서대문사람들
2026년 6 3 지방선거
서울시의회 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4개 선거구 전승
sdmnews
2026-06-04 16:29
서대문구 시의원, 이동화·김호진·이승미·이용구 당선
1선거구 862표차, 국민의 힘 정지웅 후보 재선 실패
서대문구 서울시의회 의원 당선자들의 득표율과 표차
서대문구에서 실시된 서울시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했다. 1~4 선거구 전체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을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대부분 민주당 후보들은 본투표에서는 소폭 뒤졌고, 사전투표와 관외투표등에서 열세를 만회하며 당선됐다.
특히 다·라 선거구에서 상대적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4개 선거구를 합산한 서대문구 전체 득표율은 민주당이 53.0%, 국민의힘이 40.2%로 약 1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1 선거구: 이동화(민주) vs 정지웅(국힘) vs 주이삭(개혁) vs 이해지(진보)

4개 후보가 경쟁한 1 선거구(충현·천연·북아현·신촌동)는 4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동화 후보가 16,792표(41.8%)를 얻어 정지웅 후보(15,930표·39.6%)에 862표 차로 신승했다. 
개혁신당 주이삭 후보도 5,577표(13.9%)를 얻으며 선전했고, 진보당 이해지 후보는 1,856표(4.6%)를 기록했다. 천연동과 북아현동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총계 기준으로 앞섰으나, 충현동·신촌동에서의 민주당 우세와 관외 사전투표(+1,610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동화 후보가 첫 시의회 도전에 성공했다.


2 선거구 : 김호진(민주) vs 문성호(국힘) vs 원은정(진보)

2 선거구(연희·홍제1·홍제2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호진 후보가 20,744표(51.1%)로 문성호 후보(18,469표·45.5%)에 2,275표 차 우세를 보였다. 
홍제1동과 홍제2동에서 총계 기준 민주당이 소폭 앞선 가운데, 연희동에서는 선거일 투표에서 국민의힘이 앞섰지만 사전투표에서 민주당이 이를 회복하면서 민주당 김호진 후보가 서울시의회 의원 2선 도전에 성공했다. 
진보당 원은정 후보는 1,366표(3.4%)를 획득했다.


3선거구 : 이승미(민주) vs 홍정희(국힘) vs 안다미(진보)

3 선거구(홍제3·홍은1·홍은2동)에서 이승미 후보는 21,481표(54.7%)로 홍정희 후보(16,509표·42.1%)를 4,972표의 큰 격차로 제압했다. 
3개 동 모두에서 민주당이 총계 기준 앞섰으며, 특히 홍은제2동에서는 이승미 6,169표 대 홍정희 5,448표로 721표 차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에서도 전 동 민주당 우세가 뚜렷했다.
진보당 안다비 후보는 1,249표로 3.13% 득표율에 그쳤다.
이승미 후보는 아홉번째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시의회 3선 의원으로 입성한다.
이승미 후보는 서울특별시 예산결산 위원장, 서울시 교육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4선거구 : 이용구(민주) vs 전예은(국힘)

4 선거구(남가좌1·2·북가좌1·2동)는 양자 대결로 가장 명확한 구도로 선거에 임했다.
개표결과 민주당 이용구 후보가 29,831표(56.9%)로 전예은 후보22,590표(43.1%)를 7,241표 차로 크게 앞섰다. 
4개 동 모두에서 민주당이 총계 기준 우세를 보였으며, 관외 사전투표에서도 3,337 대 1,562로 두 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서대문구 최대 행정동인 북가좌2동에서 이용구 후보는 8,011표를 얻으며 단일 동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이번 서대문구 시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전승은 크게 두 요인에서 비롯됐다. 
첫째, 사전투표에서의 압도적 우세가 눈에 띤다는 점이다. 
관내·관외 사전투표 모두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질렀으며, 이 격차가 선거일 당일 투표의 열세를 만회하는 데 결정적이었다. 
둘째, 1 선거구의 다당 구도다. 이동화 후보가 862표 차 신승을 거둔 데는 개혁신당 주이삭 후보의 5,577표가 국민의힘 표를 분산시키면서  '어부지리'당선의 기쁨을 안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대문구 4개 시의원 선거구 전체 득표 합계 수치는 민주당 88,812표(53.0%) · 국민의힘 73,498표(43.8%) · 기타 5,048표(3.0%) 로 전 선거구가 민주당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