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국민의힘/홍제1·2동)은 제31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대문구의회 결산검사위원의 심각한 자격 미달과 도덕적 해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민하 의원은 “구민들께서 피땀 흘려 낸 세금이 원칙에 따라 집행되었는지를 따져 물어야 할 결산검사위원 자리에, 정작 구민의 혈세를 사적으로 유용한 사람이 앉아 있다”며 결산검사위원 자격 문제를 직격했다. 이어 “현재 서대문구 결산검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모 의원은 과거 상습적으로 의원교육연수경비를 편취 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며 “구민의 혈세를 유용해 법의 심판을 받은 인물이 서대문구의 한 해 살림살이를 감사하고 평가하는 것은 서대문구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또 강 의원은 해당 의원의 행정소송 변호사 비용이 구비에서 지출되었으며, 패소 후 변호사 비용을 반납해야 함에도 아직까지 체납 상태라는 점을 지적했다. “자신이 반납해야 할 예산조차 체납 중인 사람이, 구청 집행부를 향해 예산 집행의 적절성을 따져 묻는 기가 막힌 모순을 구민들이 어떻게 납득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결산검사위원 자리에 낮아 집행부에 호통을 치기 전에, 구비로 충당한 변호사비 미납액부터 전액 납부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심이자 도리”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서대문구의회가 구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특권의식과 제 식구 감싸기를 버리고 원칙과 상식을 바로 세우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