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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과 주차장 공유 연대측 “고려한 바 없다”
sdmnews 옥현영 기자
2012-10-24 09:38
연세대 백양로 프로젝트 2015년 5월 완공 목표
지하에 편의시설 임대, 신촌상권 벌써부터 울상
연세대학이 계획중인 백양로 프로젝트 조감도, 공사가 완료되면 지상에는 차량이 통행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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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측은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3월 TF팀을 만들어 6월까지 활동했으며 7월 초 법인이사회의 심의를 통과해 지난 8월 중순 (주)간삼을 설계업체로 선정, 현재는 지반조사와 현황측량을 진행중이다.

백양로 공사를 두고 학생회측에는 등하교시 안전과 보행 및 교통,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표면을 파내야 하는 공사로 인한 피해 우려에 대해 연세대 측은 『지표면에 콘크리트와 슬레이트를 만든 뒤 슬레이트 밑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공사시행법인 탑다운 공법을 사용, 기간은 단축하고 불편은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재정지원은 등록금이 아닌 의료원이 자금을 제공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일 신촌번영회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연세대학교가 백양로 프로젝트를 통해 지하 주차장을 건설하게 되면 상인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으나 연세대학 측은 『아직 고려한 바가 없다』고 답변해 앞으로 신촌 일대 상인들과의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한 상인은 『연세대학교가 지하에 대규모 공사를 시행해 편의시설을 신축, 임대를 하게 될 텐데 그렇지 않아도 상권이 죽어가는 신촌에 대학이 자체적으로 장사를 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다른 상인도 『연세대학은 서대문의 중심가에 가장 많은 땅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인근 지역 주민이나 상인에게는 아무런 혜택을 돌려주지 않고 있고 심지어 주민들에게까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면서 백양로 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 연세대학교는 백양로 프로젝트와 함께 자금문제로 오랜 기간 갈등해왔던 경영대학 신축을 위해 문화재적 가치 보존을 위해 일부 보존키로 했던 용재관을 전면 철거하기로 함에 따라 입찰을 실시 중이어서 이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