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페인의 여성 사진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전시가 서울에서 열린다. Instituto Cervantes 주최로 기획된 ‘Cartographies of the Seeing’은 ‘4월 22일 오후 4시, 연희로 14길 62-57에 위치한 ON AIR 갤러리에서 오프닝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두 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사진작가 9인의 시선이 교차하는 자리다. 한국 측에서는 김지원(Jiwon Kim), 윤지선(Ji Seon Yoon), 김효영(Hyoyeong Kim), 정경자(Kyungja Jeong), 김효연(Hyoyeon Kim)이 참여하며, 스페인 측에서는 라우라 토라도(Laura Torrado), 이사벨 무뇨스(Isabel Muñoz), 리나레호스 모레노(Linarejos Moreno)가 함께한다.
전시 제목인 ’Cartographies of the Seeing‘은 '본다는 것의 지도'라는 의미로,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여성 사진작가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탐색하고 서로의 시선을 교환하는 과정을 담는다. 큐레이터는 HeeJung Kim, Lucía Ybarra, Rosina Gómez-Baeza 세 명이 공동으로 맡았다.
전시는 오프닝 당일인 4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다. Instituto Cervantes는 스페인 국제협력청(AECID) 및 스페인 협력기관(Cooperación Española)의 지원을 받아 이번 전시를 운영한다.
서울을 거점으로 한·스페인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이번 전시에서 두 나라 여성 사진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가 어떻게 공명하고 대화하는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