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16일 서대문구 홍제폭포마당에서 열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에 참석해,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체계의 혁신적 변화를 약속했다.
행사에서 문성호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마땅히 건강한 육체를 유지할 권리와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서울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의 조속한 설립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창동차량기지 일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조성 계획에 센터 신설을 포함할 것을 공식 제안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문성호 의원은 “현재 서울시는 제2기 뇌병변장애인 기본계획에 따라 센터 신설을 추진 중이나 적절한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26년 6월 남양주로 이전 예정인 창동차량기지 부지는 바이오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연구시설이 집약되는 만큼, 3D 프린팅 및 맞춤형 로봇 기술을 활용한 보조기기 연구개발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문성호 의원의 제안과 주장은 김현승 서울시복지재단 정책연구센터 연구1팀장이 작년 말 발표한 보고서를 주로 인용한 것인데, 해당 보고서의 주된 내용은 ▲지체 · 뇌병변장애인 응답자의 82.9%가 건강한 자세 유지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높은 가격(47.4%), 개인 장애 유형별 맞춤형 제품 부족(16.1%), 정보 부족(14.6%) 등의 이유로 사용률이 높지 못하다는 점, ▲현재 민간에서 유통되는 자세 유지 보조기구는 기성품 위주, 고가, 사후관리 미흡(거주지에서 제작 및 보완작업자에게 가는 데에만 1시간 이상이 소요됨) 등 구조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 ▲반면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3D 스캐닝과 프린팅, 인체공학적 설계, 인공지능(AI) 기반 자세 분석 기술, IoT 센서 등을 활용하면, 이용자 개개인의 신체 특성과 움직임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자세유지보조기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주된 발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