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일찍 발견할수록 늦출 수 있다. 서대문구가 주민이 직접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대신, 먼저 찾아가는 치매 예방의 문을 열었다.
서대문구는 관내 14개 모든 동을 순회하며 '동별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전문 인력이 각 동 지정 장소에서 1~3일씩 검진을 진행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
검진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 지역주민이며, 지남력,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등 6개 영역을 평가한다. 소요 시간은 15~20분이며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치매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75세 이상 홀몸노인과 올해 75세가 되는 어르신은 집중 검진 대상자로 지정해 우편과 문자로 별도 안내한다.
선별검진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치매가 의심될 경우 혈액검사·MRI 등 정밀 감별검사를 위해 전문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저소득층에게는 검사비 일부도 지원한다.
확진 시에는 치료관리비, 인지강화 프로그램, 조호물품,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등 종합적인 맞춤형 사례관리가 이어진다.
동별 검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 02-379-018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