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청장 후보 경선이 마무리됐다. 경선결과 박운기(59) 더민주혁신회의 서울공동대표가 1위를 차지하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도전이 두드러지는 반면, 국민의 힘은 대부분 단수로 후보를 내는 등 소극적이지만, 남북가좌동을 선거구로 하는 4선거구에는 3명의 후보가 경선을 준비중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시의원을 선출하는 1선거구와 3선거구에서는 단수후보를 낸 상태다.
구청장 후보 경선에는 박운기·김규진·김홍국 세 후보가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졌으나 박운기 후보가 50% 이상의 지지를 받아 본선 후보로 선택됐다.
1위를 차지한 박운기 후보는 서대문구의회 4·5대 의원과 서울시의회 8·9대 의원을 역임한 지역 정치 베테랑이다.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대문구 통일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그는 오랜 지역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경선에서 당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운기 후보는 이변이 없는 이상 국민의힘 현 이성헌 구청장과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국민의 힘은 구청장 후보로 현재까지 예비후보등록자가 없어 이성헌 구청장이 단독후보로 출마해 본선 투표에 나설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대거 진출한 지방의원들의 경선도 이달안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홍제동과 연희동을 선거구로 하는 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박경희, 김호진, 이현수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김호진 후보가 본선후보로 확정, 국민의 힘 문성호 현 시의원과 본선에서 겨루게 된다.
남북가좌동을 선거구로 하는 4선거구의 경우 김양희 현 서대문구의회 의장과 차승연 전 서대문구의원, 이용구 예비후보가 경선을 펼친 결과 이용구 후보가 본선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는 기초의원 선거에서 홍제3, 홍은1,2동 은 16, 17일 후보경선이 진행되고 홍제1,2동을 선거구로 하는 나선거구는 22, 23일 경선이 진행된다.
연희동을 선거구로 하는 다 선거구와 국민의 힘 4선거구는 아직 예비후보 경선일정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4월 중으로 대부분 지역의 본선 후보들가 결정될 예정이다.
작은 정당들의 후보들도 약진중이다.
서울시의원 예비후보로는 제1선거구에서는 개혁신당과 진보당이 각각 후보를 냈다. 개혁신당 주이삭(38) 후보는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대문구의회 8·9대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개혁신당 최고위원직도 맡고 있어 당내 비중 있는 인사로 꼽힌다. 구의원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시로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진보당 이해지(31)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부총학생회장을 지낸 청년 정치인이다.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 대표를 역임하며 청년 의제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제2선거구에서는 진보당 원은정(32) 후보가 출마했다. 한국폴리텍1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서대문유니온분회 청년노동국장으로 활동 중인 노동운동가다.
제3선거구에서는 진보당 안다미(33) 후보가 출마해 눈길을 끈다.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를 졸업한 급식조리실무사 출신으로, 현재 서대문민생상담센터 청년노동상담팀장과 진보당 서대문구위원회 청년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노동 현장 출신 후보로서 민생 밀착형 의정 활동을 내세우고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