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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 3 지방선거
"이재명의 대변인" 김홍국, 서대문구청장 출마 선언
sdmnews
2026-04-04 18:25
민생·재개발·상권·교통 등 서대문르네상스 10대 핵심공약제시
"결과로 평가받는 행정…이성헌 폭정시대 끝내겠다"
기자회견 후 지난 4월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홍국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재명의 대변인' 김홍국 예비후보가 3월 26일 오후 2시 서대문구의회 2층 의정연구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대문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서대문 르네상스' 비전을 발표했다.
국제정치학 박사이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대변인을 지낸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지난 4년간 행정에 대한 평가이자 서대문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이라며 "정체된 서대문을 변화와 성장의 도시로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 서대문의 상황에 대해 "재개발 지연, 신촌 상권 침체, 청년 유출, 주차·교통 문제 등 주민 삶의 핵심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누적되고 있다"며 "문제의 본질은 정책이 아니라 실행 방식과 리더십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성헌 현 구청장을 겨냥해 "의회와의 대립과 독단적 행정, 보좌관의 사익편취와 경찰 체포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사과 한 마디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1983년 연세대 입학 이후 서대문에서 44년을 거주해 온 지역 주민임을 강조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변인 시절 정책 설계와 갈등 조정을 직접 경험한 것을 핵심 강점으로 내세웠다. 뉴시스 정치부장, TBS 교통방송 보도국장 등 언론 경력과 청와대·국회·중앙부처 출입기자로 쌓은 행정·정치 네트워크도 부각했다.
공약으로는 ▲참여민주주의와 대의회관계 정상화 ▲전통시장·골목경제 회복 ▲주차·교통 생활불편 해소 ▲서부선·강북횡단선 조기 완공 ▲빠르고 공정한 재개발 ▲세수 확대와 기업 유치 ▲청년문화·대학가 활성화 ▲보훈·역사문화 특구 조성 ▲홍제폭포·안산 관광 명소화 ▲교육·노동·복지 삶의 질 개선 등 10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구청장 직속 '민생 해결 TF'와 '재개발 추진단' 설치를 약속하며 "모든 민원을 48시간 내 응답·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유주차시스템 도입, 데이터 기반 버스 노선 재설계, 디지털 상권 플랫폼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중앙정치 협력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서울시장과 함께 서대문의 묵은 난제를 풀겠다"며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연계를 통해 예산과 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중심으로 보훈·역사 특구를 조성하고, 홍제폭포와 안산을 세계적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한편 지난 4월 4일 북가좌동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개소식을 가진 김홍국 예비후보는 내빈으로 참석한 김영호 , 김동아, 전현희, 서윤경, 김병주 국회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유감과 아내인 조정선작가를 소개하며 선거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