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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15구역 재개발 조합설립 인가 완료, 서대문구 공공지원 '첫 결실'
sdmnews
2026-04-04 17:29
주민 동의율 75% 달성 전국 최단기 27일 기록
최근 조합설립이 완료된 홍은15구역 조감도
지난 3월 20일 서대문구가 홍은15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설립(조합장 최광진)을 공식 인가했다. 이는 서대문구가 공공지원 방식으로 추진한 첫 번째 정비사업 성과로, 구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홍은15구역은 조합설립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 75%를 단 27일 만에 달성해 전국 역대 최단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 방식을 채택해 통상적인 추진위원회 단계를 건너뛰었고, 사업비는 구비와 시비가 각각 50%씩 투입돼 조합설립 이전까지 토지 등 소유자들의 비용 부담이 전혀 없었다.

이번 인가는 지난해 9월 주민협의체 구성 이후 불과 6개월 만의 결실이다. 지난 2월 28일 조합 창립총회가 열린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인가가 완료되면서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홍은15구역은 서대문구 홍은동 8-400번지 일대 약 8만 7,976㎡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다. 2009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3년 해제되는 등 오랜 기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제도 도입에 힘입어 재개발이 재추진됐고,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이후 대상지 특성과 주변 환경을 반영한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용도지역 상향과 함께 홍제천·북한산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 설계, 영역별 특화 계획 등이 담겼으며, 지난해 4월에는 최고 25층 이하 공동주택 1834가구, 용적률 241% 규모의 정비구역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서대문구의 빈틈없는 공공지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전방위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