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문화체육회관이 생활체육 댄스강좌를 전면 개편하며 안전 중심 운영체계로 탈바꿈한다.
국민체력100 사업 종료로 생긴 중체육관 유휴공간을 활용해 댄스강좌를 재편하고, 공단의 핵심 가치인 ‘Safety first’를 기반으로 한 안전 중심 운영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강좌 공간 이전이다. 기존 신관 대체육관에서는 이동형 거울을 활용해 댄스강좌를 운영해 왔으나, 거울 이동과 이용 과정에서 충돌 위험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공단은 고정형 거울이 설치된 중체육관으로 주요 댄스강좌를 옮겨 이동형 거울 사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중체육관에는 음향장비 점검·보강과 CCTV 설치도 병행해 이용객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구성도 달라진다. 기존 연령 중심 편성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체력 수준과 운동 능력에 따라 골라 들을 수 있는 맞춤형 2트랙 체계가 도입된다. 기존 시니어로빅은 저강도 에어로빅으로 개편해 고령자와 저체력 이용자도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 에어로빅과 함께 운영해 선택 폭을 넓혔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강좌 체계도 새로 갖춰진다. 2025년 하반기 특강으로 운영된 P-테라피(골반) 요가는 높은 수강생 만족도를 바탕으로 힐링&테라피 요가 정규강좌로 전환됐으며, 입문·초급과 초·중급 두 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신규 회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장기 수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과밀 수업 문제도 손본다. 다인원·고령층 중심 강좌를 대상으로 정원을 단계적으로 줄여 수업 밀도를 낮추고 안전사고 가능성을 줄일 계획이다. 정원 조정은 월별 순차 방식으로 적용해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시설 안전성 강화와 프로그램 운영 체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용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관리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