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안산과 홍제천 변 일대에서 ‘2026 서대문 봄빛축제’를 개최한다. ‘서대문 봄빛과 함께, 행복 300% 도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축제는 3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안산과 글로벌 관광명소인 서대문 홍제폭포 일대를 무대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3일 오후 2시에는 안산 벚꽃마당에서 ‘서대문 벚꽃 한마당’이 열린다. 지역 주민들이 동 자치회관에서 갈고 닦은 난타, 오카리나, 시니어 모델 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경기민요 전수자와 가수 김수찬의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전통연희집단 ‘The 광대’가 홍제폭포광장에서 판굿·사자놀이·줄타기·버나놀이 등을 아우르는 마당놀이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을 70분간 펼친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과 성악가, 피아노 4중주단이 함께하는 가곡 음악회 ‘가곡으로 만나는 봄’(정오)과 서대문오케스트라-함신익과 심포니송의 ‘봄빛 음악회’오후 3시)가 각각 열린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비언어 퍼포먼스 ‘오리지널 난타’(정오)와 서대문구 노래자랑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왕중왕전 ‘서대문 봄빛 가왕전’(오후 3시)이 관객을 맞는다. 가왕전 초대 가수로는 린, 테이, 박구윤이 출연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마당놀이·봄빛 음악회·가곡 음악회·가족뮤지컬은 이달 17일부터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사흘간의 메인 축제가 끝난 뒤에도 봄의 여운은 이어진다.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안산 벚꽃마당과 홍제폭포광장에서 봄빛 버스킹이 매일 정오와 오후 3시에 펼쳐진다. 구는 4월 한 달간 안산 벚꽃 산책길과 허브원, 카페폭포 일대에 포토존과 경관조명을 운영해 야간 산책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신촌 연세로에서도 4월 4~5일 '신촌, 벚꽃에 물들다' 행사가 열려 도심 속 캠핑 분위기의 포토존과 버스킹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