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실시될 예정인 지방선거를 통해 구청장에 출마를 선언한 박운기 예비후보가 지난 2월 12일 서대문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출마가 「3번째 도전이자 마지막 도전」이라고 밝힌 박운기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4년 내내 정답을 갖고 주민을 마주하던 태도를 버리고, 구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들었다』고 밝힌 뒤 『3년간 200회 가까운 운기조식을 가지며 만난 주민들은 왜 정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다시 갖는 계기가 됐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그 해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서대문구청장 출마 선언을 통해 「사람냄새」나는 정치를 약속하며 ▲서대문토박이의 자존심으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속도 보다 방향을 중요시 하는 따뜻한 재개발 ▲불통과 독선의 행정을 끝내고 동네별 주민회의 정례화를 통한 투명한 행정 ▲구의원 재선 8년 시의원 재선 8년, 국회 원내대표 수석 보좌관의 경험과 서울시 예산결산위원장을 경험한 노하우로 서대문발전의 마중물인 예산 확보 ▲교육과 미래가 이어지는 서대문구축 ▲ 스마트 생정을 통한 편리한 서대문 ▲ 자연과 역사가 숨쉬는 명품 서대문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유진상가를 중심으로 하는 민관 공동개발과 주민자치제의 복원을 가장 우선시 할 것도 약속했다.
박운기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서대문지역 지방선거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자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서대문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박운기 예비후보는 구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 이유에 대해 『2002년 지방정치를 시작한 곳이 구의회이며, 단 한번도 중앙정치를 생각한 적이 없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였다』며 『지난 선거 낙선 후 2주간 숙려기간을 거쳐 친구의 제안으로 시작한 운기조식은 아픔을 성숙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경선과 관련해 『4년 전에도 빡센 3인 경선을 치른 바 있다. 이번에도 경선을 치르게 된다면 경험을 통해 자신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