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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NE 연희, 전 타입 1순위 마감, 평균 경쟁률 44대 1 기록
sdmnews
2026-02-05 14:30
대출규제 속에서도 흥행 '현금 부담' 넘은 청약 성적표 거둬
공사지연에도 관리처분 당시보다 높은 비례율 109% 달성
주민복합공간 4000여권 양서 읽을 수 있는 북클럽 운영 등 특색
2029는 입주를 목표로 최근 성공적인 분양을 기록한 '드파인 연희' 조감도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공급된 「DEFINE 연희」가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DEFINE 연희」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5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32세대다. 전용면적은 59~115㎡로 구성됐으며, 2029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청약이 바감된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드파인 연희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결과 151가구 모집에 6655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44.07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은 59㎡A 타입의 66.16대 1이 기록했으며 84㎡A타입이 55.6대 1로 뒤를 잇는 등 모든 타입에서 두 자리대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181가구 모집에 6840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37.79대 1로 마감됐다.
「DEFINE 연희」가 청약 흥행에 성공한 이유로는 서울 내 신축 공급이 부족한 데다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처음으로 공급된다는 상징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견본주택은 개관 3일 간 8500여명이 내방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타입별로는 전용 59A 타입이 최고 66.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중소형 타입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집중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또 분양전문업체에 따르면 올해 입주 물량이 48%로 줄어든다는 위기의식도 청약 경쟁의 도화선이 됐다.

SK에코플랜트는 2000년 「SK뷰(SK VIEW)」를 선보인 이후 22년 만에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을 론칭한 바 있다. 드파인은 강조를 위한 접두사 「DE」와 좋음, 순수함을 의미하는 「FINE」의 합성어인 동시에 정의하다를 뜻하는 「Define」을 차용한 것으로 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가치로 새로운 주거기준을 정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드파인 브랜드는 2024년 8월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드파인 광양」 단지로 첫 공급됐으며 서울에서는 「드파인 연희」가 첫 선을 보였다.

단지 내부는 남향 위주로 배치 됐으며 일부 세대 외에는 대부분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 특히 거실과 침실 한 곳은 철제난간이 아닌 조망형 창호를 사용할 계획이며 3면 개방형 등 특화 설계와 드레스룸, 팬트리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 주민 복합공간에는 4000여 권의 양서를 언제든 읽을 수 있는 「북클럽(최인아 책방)」이 1년간 운영되며 북토크 등 이벤트도 예정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과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AR퍼팅존, 다목적 홀, 게스트하우스(예정), 사우나, 웰컴라운지, 북카페, 독서실(남녀), 1인 독서실, 어린이집, 돌봄센터, 맘스 스테이션, 경로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지 측면에서는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약 666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연희초등학교까지는 약 1.1km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다만 내부순환로 인접에 따른 교통 소음과 일부 세대의 초등학교 통학 거리는 단점으로 지적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형 약 12억4000만 원, 84㎡형 약 15억6000만 원 수준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업계에서는 연희동 일대의 신축 공급이 제한적인 점과 함께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DEFINE)」 적용, 대규모 신축 단지라는 희소성이 청약 흥행을 이끈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해당 구역의 연희1구역 이재식 전문관리인은 『관리처분 당시보다 일반분양가를 인상해 350억원 정도의 추가 수익을 통해 비례율 109%를 전망하고 있다면서 』국고채금리의 인상과 환율 급등 등 부담이 큰 상태에서 성공적인 분양율을 기록한 점은 조합원들의 협조와 이해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첫 분양지인 「드파인 연희」의 결과는 앞으로 이어질 서울 분양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세 차익이 적더라도 『신축은 일단 잡아야 한다』는 심리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예정된 강남권 및 주요 도심지 분양에서도 고점 경쟁이 지속될 전망이 점쳐지고 있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