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서대문구가 제안한 총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8149억844만원, 특별회계 102억6855만원으로 총 8252억53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92% 증가한 규모다.
예산 규모별로는 일반 회계는 전년대비 5.62%인 433억5483만원이 증가했으나 특별회계는 102억6855만원으로 전년대비 31.05% 감소했다.
서대문구는 내년도 공시가격 및 공시지가 상승 등에 따라 전년대비 지방세는 6.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자산매각 수입 감소 및 기준금리 인하가능성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로 인해 세외수입은 6.13% 감소분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구는 정책사업 예산 중 활기찬 주민자치 실현 예산에 100억7038만원,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행정 실현에 8억1979만원,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충 시스템 예산에 38억1536만원, 교육예산에 206억8818만원, 문화 및 관광 183억7909만원 등을 증액해 편성했다.
반면 공공질서 및 안전 21억4535만원, 양성평등 추진 등 가족 여성 예산 9억6951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예산 103억8372만원, 도시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5억9957만원 등은 감액 편성했다.
예산중 가장 많은 부분은 역시 사회복지예산으로 총 4326억8744만원이 편성, 전체적인 예산 감액 속에서도 5.1%가 증가했다. 이중 기초생활 보장 예산이 820억1631원, 취약계층 지원 526억4734억,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90억7925억 등이 포함됐다. 전체적으로 증가폭을 보인 사회복지 예산 중 노숙인 보호 및 저소득 주민 자활지원 예산은 6.83%, 아동복지서비스 중 취약계층 아동발굴지원 예산은 24.10%이 전년대비 감액 편성했다.
서대문구의 예산안에 대해 서대문구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규진)는 35개 항목에 대해 감액하고 141개 항목은 증액했다.
감액 항목은 의회 국외여비 6490만원, 구 소식지 서대문 마당 발간 예산 4억6780만원, 서대문구민 걷기 마일리지 11억9500만원, 벚꽃축제 예산 1억5720만원 등은 감액 했다.
이중 예결특위에서 논란이 됐던 반려동물 편의시설 조성 예산 1억70000만원 여성 농구단 예산 5억2670만원, 구립 홍제데이케어센터(가칭)설립 예산 39억4263만원, 홍제역 일대 재개발 사업 8800만원, 자연사박물관 메타버스 유지관리 및 기능 개선비 1060만원 등은 전액 삭감했다.
반면, 서대문사랑상품권 발행 4억5320만원은 11억1330만원으로 , 전통시장 이벤트 4000만원은 8000만원으로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지원예산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을버스 BIT설치 예산은 9500만원에서 1억3500만원으로 각각 증액하고, 북아현동 작은도서관 조성 2670만원, 고립은둔청년 자립지원사업 3000만원, 서대문집수리보조금 1억6000만원, 연희어린이공원 노후시설 교체사업 5000만원 등은 신규 편성했다.
서대문구의회 김규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결위가 심사 숙고한 결과 총 예산안 중 내품에센터 건물 임차료 등 35개 항목 85억2177만2000원을 삭감하고, 동청사 노후배관 개선 등 총 141개 항목에 85억 2177만2000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대문구의회 예산결산 특위 계수조정 직후 가진 회의에서 정종미 기획재정국장은 『삭감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예결특위에서 논란이 됐다.
또 지난 19일 열린 서대문구의회 제 310회 본회의장에서 이성헌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조미숙 부구청장은 2026년도 세입세출 수정 예산안에 대해 『집행부는 구의회의 예산심의 의결권을 깊이 존중하지만, 구의 역점사업 예산이 대폭 또는 전액 삭감되면서 구의 역점사업에 차질이 불가피 하게 됐다』면서 『데이케어센 건립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의 예산과 관광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한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걷기 마일리지, 전국체전 2연패 성과를 거둔 여자 농구단 운영 등도 필요성 검증된 사업이지만, 국민의 삶의 질과 행정 연속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채 에산감액이 결정된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로서 삭감예산에 동의할 수 없지만 증액 예산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혀 내년 예산을 두고 또다시 서대문구청이 재의요구를 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시 여자농구단 예산의 경우 구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서울시와 매칭으로 운영되던 예산 반영이 어려워져 앞으로의 운영에 타격을 입게 됐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