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 이우영 회장의 토지환수를 위한 집회가 한달간 진행된다.
지난 11월 28일 진행된 시위는 「소철훈 TV를 운영중인 바른사회만들기운동본부 소철훈 본부장을 중심으로 한국노총, (사)한국방송연예인 노동조합 김정수 씨등이 함께했다.
『지난 2024년 정부가 친일파 이해승의 후손을 상대로 낸 토지 국가 환수 소송에서 단 138필지중 총북 괴산 수로인 단 4㎡만을 국가가 귀속한다는 판결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집회를 계획했다』고 밝힌 소철훈 본부장은 앞으로 한달간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랜드힐튼호텔의 소유주인 이웅영씨는 이해승의 후손으로 일제강점기 조선 귀족 중 최고 지위인 후작의 작위를 받은 뒤 '한일합병의 공으로 작위를 받은 자'라는 이유로 소유 재산의 국가 귀속 결정을 받았다. 이에 정부는 2011년 개정된 친일재산귀속법을 근거로 이 회장이 이우영으로부터 상속받은 토지는 국가 귀속 대상이라며 2015년 소송을 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이같은 결정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우영이 '한일합병의 공으로' 작위를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며 귀속 결정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 정부는 이후 친일재산귀속법에서 한일합병 관련 문구가 삭제되자 환수 소송을 냈으나4㎡를 제외하고는 환수에 실패했다.
소철훈 본부장은 『지난 10월 12일 법무부가 재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기에 이번에라도 제대로된 토지 환수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집회를 열게됐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