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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재단 25주년 기념, 출판기념회 열려
sdmnews
2025-12-08 18:20
김병후이사, 황인국PD 공동집필한 '마음건강 이야기'
지난 11월 27일 홍대 H-stage에서 열린 한국청소년재단 25주년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병후 이사장(오른쪽)과 황인국PD(왼쪽)
청소년 마음건강 이야기 책 표지.
한국청소년재단의 25주년 기념 출판기념회가 지난 27일 저녁 7시 홍대 H-stage에서 열렸다.
「우리가 동굴에서 만난 아이들」을 소제로 한 「청소년 마음건강 이야기」는 청소년재단의 김병후 이사장과 황인국 PD가 공동으로 집필한 책으로 30년 넘는 시간동안 경험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출판기념회 현장에는 100석 넘는 객석을 가득 메운 한국청소년재단의 관계자와 후원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작가와의 만남에 앞서 이어진 관객들의 감상평은 「고립, 중독, 자살, 시설」등을 주제로 관계자들의 인사말로 진행됐다.

김병후 이사장과의 인연으로 출판기념회장에 참석한 김현수성장학교 별교장(명지병원 정신과 전문의)은 『1990년대부터 인연을 맺어온 김병후 이사장은 오랜 시간 형님이었다』면서 『지난 한 해만 250명의 청소년이 자살로 생을 버렸지만, 자살을 시도한 청소년은 5000명이나 된다. 자살을 시도한 청소년중 여학생이 더 많지만, 실제 목숨을 잃은 청소년은 남학생이 많다』는 충격적인 통계를 전했다. 이어 『고립감과 부담감이 큰 불행한 청소년을 위해 오랜기간 노력해온 두 분의 글이 청소년들에게 많은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 마음건강 이야기」는 서문을 통해 니체는 「끊임없이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서 나는 고독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오늘의 아이들은 고립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공감해 주고, 지지해 주는 친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서술하면서 「아이들이 함께 뛰고 땀 흘리고 손잡고 팀워크를 배우면서 관계를 맺는 법, 함께 즐거워하는 법을 배운다. 이는 수천, 수만 년동안 모든 인류에게 흐르는 DNA를 회복하는」일 이라고 말했다.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 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관객은 『청소년인 아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책을 구입했다. 홀로 외롭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