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은평시민연대와 정의당 서대문구위원회가 지난 9월 18일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개최에 앞서 9시 30분 서대문구의회 앞에서 공인으로서 세금을 편취해 벌금형에 처해진 이종석구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서대문구의회에게는 파렴치한 구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발언에 나선 참가자들은 『지난 8월 19일 서대문구의회 이종석구의원과 전직 의원이 출장비를 허위 청구해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실이 적발됐고, 1심 재판에서 벌금형에 처해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구의원은 2021년 7월 부산의 한 박람회 참석을 목적으로 출장을 신청하면서 숙박비를 결제한 뒤 곧바로 취소한 뒤 결제 영수증을 구의회에 제출해 30만 원을 지급받은 혐의가 인정됐다』며 『이미 이종석구의원은 이전에도 유사한 방법으로 100만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2023년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사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대문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전·현직 구의원이 허위로 영수증을 발급받아 예산을 개인적으로 편취하는 일을 벌인 것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이러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며 이러한 범죄행위는 이전에도 있었고, 이로 인해 2023년 「기망에 의한 명백한 사기죄」를 적용해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고도 밝혔다.
또 『양심과 도덕적 윤리를 갖고 직을 수행해야 하는 공인이 30만 서대문구민의 살림살이를 살피는 중요한 역할과 권한을 망각한 채 소중한 세금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사용한 점은 그동안 지지를 해준 주민을 배신한 행위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또 서대문구의회는 2023년 당시 벌금형을 선고받은 동료의원의 죄를 단호히 제명으로 처리하지 않아 똑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한 사과와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 번 벌금형을 선고 받은 이종석구의원을 신속히 제명 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서대문구의회 의장 비서실을 방문해 관련 <서대문구의회 이종석의원 제명 요청의 건> 공문을 접수한 뒤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