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끝난 첫 금요일인 지난 17일, 홍제동에 소재한 새솔어린이집(원장 박은진)에서는 전통놀이중 하나인 줄다리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5세반부터 7세반까지 모두 3개팀으로 참가한 어린이들이 각 팀별로 나눠 고사리손으로 힘껏 줄을 당기며 즐거운 가을을 만끽했다.
문화체육관광본부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 줄다리기협회, 서울특별시숲유치원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내 25개구 75개의 서울시숲유치원 회원 기관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20개 회원사를 대상을 선정했다.
서대문관내 협회원인 5개 어린이집 중 한 곳인 새솔어린이집 옥상 마당에 모인 아이들은 줄다리기협회에서 참가한 허광평 선생님등이 원아들에게 줄다리기를 지도하며 전통놀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사) 대한민국 줄다리기협회는 올해 전통스포츠 줄다리기 강습회 및 용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참여대상은 전국의 초·중·고·대학교를 비롯해 대안학교와 유아 교육기관 등이다.
「한 줄, 한 마음, 한 힘」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줄다리기협회 허광평 사무처장은 『줄다리기 강습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정한 규칙을 접할 수 있고 결과에 대해 함께 책임을 지는 「우리 We정신함양 스포츠」가 줄다리기』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유아대상 체험의 경우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고, 또 승패를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전통스포츠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한 서울시숲유치원협회 한정이 원장은 『줄다리기 협회측의 제안에 적극 참여의사를 밝혔다. 아이들에게 잊혀져 가는 전통놀이이자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체험기회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현재 서울시숲유치원협회에 가입한 서대문관내 어린이집은 총 65곳 중 우정, 환희, 가람, 숲속, 새솔 어린이집 등 5곳이다.
새솔어린이집 박은진 원장은 『아이들이 줄다리기를 하며 친구들을 서로 돕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특히 승패에 따라 표정이 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체험을 하길 잘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새솔어린이집은 출산률 저하로 원아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타 어린이집과는 달리 시간제 보육인원까지 106명의 원아를 보육하는 등 지역에서 인기있는 어린이집이다.
특히 최근 시행한 「그림책 마음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조부모를 직접 초대해 수업을 진행하면서, 손주를 보육하는 조부모들과의 시간을 가져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박은진 원장은 『줄다리기 스포츠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12월에 열릴 새솔 어린이집 체육대회에서도 줄다리기를 종목에 넣어 진행할 계획』이라며 소개했다.
줄다리기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줄다리기협회측에서 직접 강사를 파견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규칙과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 줄다리기 협회는 참가 기관에 줄다리기 경기용구인 20M줄과 실뜨기줄, 줄 보관가방등을 기증하고 있다.
(문의 (사)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 02-2264-9008)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