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제2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재구, 이하 홍은2재건축)이 지난 8월 25일 홍은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가진 임시총회를 통해 설계변경 및 자금차입의 건 등 6개의 안건이 참석조합원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지난 7월 13일 서대문구로부터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받은 홍은2재건축조합은 이번 총회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반영, 중대형 평형을 축소하고 중소평형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안건에 대한 조합원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임시총회를 열게됐다고 밝혔다.
총 조합원 217명 중 서면결의 포함 187명의 조합원이 참석, 86%의 참석률을 보인가운데 현대건설(주) 오창용 과장을 비롯해 우리은행 연희동지점의 송인섭, 김영섭 부지점장과 주두길 원플러스 도시개발 회장, 이한모 원플러스 건축사 사무소 소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인사말을 통해 조재구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그간 조합설립 변경인가 처분 취소소송으로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돼 왔으나 고등법원 항소심에서 승소함에 따라 정체됐던 사업이 순항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총회에서 설계변경을 통해 더 많아진 세대수와 상승된 용적률을 통해 일반분양분의 증대와 더불어 분양이익 또한 증가해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설계변경 및 설계변경 계약 무효의 건 △설계변경의 건 △설계변경 계약의 건 △자금차입 변경에 관한 건 △ 자금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협력업체 계약의 건 등 6개의 안건이 산정, 참석조합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특히 설계변경의 건을 통해서는 지난 1월 서울시내 재개발 재건축의 가구수 등의 경미한 변경이 10%에서 30%로 완화됨에 따라 59㎡를 35세대 많은 138세대로, 84㎡를 176세대 많은 384세대로 늘리는 한편 99㎡와 115㎡는 없애고 101㎡는 23세대를 줄여 26세대로 짓는 등 총 51세대가 많은 548세대를 건립하게 돼 총 용적률도 206.75%에서 210.58%로 3.81% 증가하게 됐다.
또 단위세대 평면을 시공사인 현대건설측과 협의해 조합원 및 입주자의 생활 편의를 반영, 사업승인시 보다 개선 함과 동시에 근린생활시설을 축소해 상가분양 부담을 줄이고 미분양 손실을 방지하기로 했다.
조재구 조합장은 『조합장은 조합을 책임지는 선장과 같다. 전반적인 주택개발 관련 공부를 하지 않으면 조합원을 위해 일할 수 없다』면서 『우리 조합은 세대가 늘면서 이익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비례율이 120~130%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홍은2재건축 지역은 명지유치원을 비롯해 명지초등학교과 전문대 대학원, 충암초중고등학교 등 유명 학군이 포진해 있는데다 서부경전철이 홍은2재건축사업지 인근을 지나도록 계획돼 있는 등 여러 가지 호조건을 갖춘 주택단지로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사업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울시내 유일한 단독주택 재건축조합으로 개발구역이 2종으로 종이 전면적으로 상향되면서 조합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도가 탄탄해 앞으로의 사업에 순항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홍은2재건축은 큰 돌발사항이 없는 한 연내 분양신청을 마무리 짓고, 내년 관리처분 변경총회 및 인가 절차를 마치는 하반기부터는 이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