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각의 메인 셰프 여민이 지난 8월 송죽원 중식 도시락 봉사에 이어 남가좌1동을 다시 찾았다.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버지인 여경래 스타 셰프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여민 셰프는 유년시절을 보냈던 서대문에서 봉사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며 릴레이 봉사 두 번째 장소로 남가좌1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행사장에서 남가좌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홀로 외롭게 거주중인 어르신들이 초청돼 평소에는 맛보기 힘든 호텔식 중식 도시락으로 식사를 나눴다.
새벽부터 직접 재료를 손질해 중식의 대표 메뉴인 자장과 마파두부, 팔보채, 탕수육 등을 준비한 여민 셰프는 현장에서 직접 고추잡채와 꽃빵을 준비하고, 밥을 지어 도시락을 완성했다.
남가좌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기윤 위원장과 지난 2022년 홍제천생명의 축제를 통해 인연을 맺은 서대문주민 이진성 대표는 어르신 도시락 봉사에 앞서 협의를 거치는 등 꼼꼼히 행사를 준비해 왔다.
이른 아침부터 일손을 돕기 위해 현장에 나온 남가좌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도시락을 나눠담고 서빙을 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홍기윤 위원장은 『오늘 어르신들께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호텔 중식도시락이 큰 선물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홍 위원장은 여민셰프를 위해 손수 한지에 그린 그림으로 부채를 만들어 감사장과 함께 선물로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현장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직접 방문해 여민쉐프를 격려하고,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강남 노보텔 엠버서더 내 홍보각의 메인셰프로 활동중인 여민 셰프는 최근 방송 프로그램 출연으로 바쁜 일정중에도 서대문에서의 지역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홍은동이 본가라고 밝힌 여민 셰프는 어린시절 자랐던 서대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는 『이번이 두 번째 봉사인데 아버지와 함께가 아닌 혼자 하는 봉사여서 더 부담이 크다』면서 『처음보다 더 보람이 커지는 기쁨을 느끼고 있어 아버지가 왜 봉사를 오래 이어오셨는지 알 것 같다』며 지속적인 봉사를 약속했다.
행사를 주관한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기윤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존중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