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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지 재개발 지연으로 우범화, 분담금 가중”
sdmnews 김지원 기자
2012-09-06 17:14
하반기 지역순방
문석진 구청장, 충현·천연동 방문 간담 후 민원현장 찾아
금화시범아파트 미철거 3개동, 현저 재개발 지역 현장점검
독립문 천연주민센터 앞 횡단보도 신설 현장 등 둘러봐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같은 금화시범아파트 전경.
금화시민아파트에는 아직도 이주하지 않은 주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거주중이다.
주민센터앞 무단횡단중인 주민. 이곳은 최근 한달한 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구청장이 공약사업인 지역순방 하반기 일정이 29일 충현동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문 구청장은 지난 31일 오전 천연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민원 접수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오후에 영천시장과 독립문 부근 횡단보도 신설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검토했다.


또 최근에야 인증시장으로 등록된 영천시장의 현대화 사업에 대한 상인들의 여론을 들었고 "도시가스가 아직 들어오지 않아 불편이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고 천연동 행정지원팀은  밝혔다.


또 서대문 로타리 주변인 냉천동 164번지 일대가 집중 호우때마다 하수용량 초과로 침수우려가 있어 이날 문 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지난 29일 충현동 방문했을 때  붕괴위험을 지니고 천연뜨란채아파트 단지 뒤편에  남아있는 금화시범아파트 3개 동 미철거 현장을 방문했다.

 이 아파트는 안전등급 E등급으로 일부 주민들이 붕괴 위험속에서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금화 시민아파트는 뜨란채와 센트레빌 바로 뒤편에 위치해 아파트단지와 대조돼  미관을 저해하고 우범화 염려된다』며 해결책을 요구했다.
영천재개발 구역 내 (69-42) 일반 건축물도 노후도가 D급으로 위험하다는 민원과 현저2구역 주거환경재정비 사업지 역시 (1번지)사업 미진행으로 쓰레기 투기 등 우범지역화 우려가 있다는 동 민원을 접수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그러나 독립문 8길과 소공원 인근 주민들은 금화시범 등 철거와 재개발 사업을 일컬어 『작은 평수의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이 섣불리 이주했다가 사업이 부진하거나 조합이 부패하면 내 집 도 잃고 전세 겨우 들어가는 게 아니냐?』면서 체계적인 계획과 방향이 없는 재개발 사업의 무리한 추진을 반박했다.

또 가재울 4구역을 거론하면서 『몇 년이 지나도 착공도 못하고 나대지로 3년 이상 방치돼 잘 살던 건물 가진 건물주 등은 집도 잃고 월세수입도 잃고 전셋집을 전전하는 처지』라면서 『사업진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일부 조합임원들이 사업추진 중 부패와 횡령을 저지르며 재산권을 침해한 것을 주민들은 다 알고 있다』 며 불만을 토로했다.


금화시민아파트에 아직 거주중이라는 한 주민은 『조합구성이나 사업계획 등 확실한 보장 없이 이주하는 것은 불안하다』며 『도시계획법이나 도시정비법 상 허술한 부분이 많아 경기가 나빠졌음에도 주민에게 모든 분담금과 기반시설 기부체납 등을 전가하는 국가 정책이 현상황과 너무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건물안전등급 검사에서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은 금화시범아파트는 현재 철근이 드러나 외장이 부숴져 금새라도 무너져 내릴 듯 위태롭고, 창문틀이 마모돼 삭을만큼 노후돼 지난2010년 붕괴위험이 있어 서대문구에서 경고문을 부착했고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지만 이주를 하지 않고 거주하는 세대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