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공연, 전시
15회 프린지페스티발 다양한 거리행사와 복합문화예술 선보여
sdmnews 김지원 기자
2012-09-06 17:03
소극장-연극 무용, 길거리-복합예술·음악공연 등 다양해
프린지 상징 퍼레이드 주차장 가득 거리미술벽도 새롭게
독립 문화의 거리 홍대 의미 높혔지만 장르의 다양화 아쉬워
프린지 페스티발 중 한 독립문화 예술가가 스프레이와 음악을 활용한 복합예술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프린지 벽화 그림

지난 1일을 끝으로 홍대 인근거리 일대에서 16일간 열린 프린지페스티발이 성황속에 막을 내렸다. 종이학이 이번의 모토였고 지난달 15일에 개막해 9월1일에 마지막 행사일정을 소화했다.

고깃집 거리 끝에 위치한 프린지 미술벽과 민트색의 플래카드 행렬이 프린지축제를 알렸고  생맥주집이 즐비한 주차장길 동교동 방면 초입에서는 프린지스퀘어에서 4~5명의 남자 뮤지션으로 구성된 어쿠스틱공연이 열렸다. 좀 더 떨어진 구 리치몬드 제과점 근처 소공원에서는 화가의 앞치마 같이 물감으로 얼룩진 작업바지를 입은 아티스트가 출연해 스프레이아트를 음악과 함께 선보였다. 음악과 미술 연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독립 문화장르가 협력과 공동작업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가는 문화축제를 선보였고 상업으로 물들어 쓰레기와 음주 유흥문화에 신음하고 있는 홍대 거리에 조금 색다른 공기를 물들였다. 주차장길 1/3 거리지점에 안내소를 설치해 아름다운 가게프로그램과 함께했으며 철사옷걸이로 독서대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주차장길 중반 홍익대 인근에는남녀노소 방문객들 특히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젊은이들로 붐볐으며 보건복지부 서포터즈들이 서울 일대를 돌며 금연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했다. 홍대, 합정동 인근 곳곳에 자리잡은 복합공연장들은 어김없이 해외밴드의 내한공연과 각종 기획공연을 열어 독립문화의 산실 홍대 앞 거리를 찾는 새로운 관객들을 기다렸다.

마포구청의 후원을 받아 상권앞과 야외광장을 빌리고 홍대거리와 함께하는 프린지 페스트가 헤비락 공연을 하긴 무리일까. 하지만 출력 조절과 다양한 섭외 루트를 개척해 헤비메탈이나 락큰롤, 힙합 공연까지 껴안을 수 있다면 정말로 프린지는 홍대앞 독립문화의 모든 걸 보여주는 액티브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김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