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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극장 50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sdmnews 옥현영 기자
2012-09-06 17:01
80년대 명화, 대지극장과 함께 사랑 받아
서울의 유일한 단관극장의 명맥 결국 못지켜
비지니스 호텔 건립을 위해 현재 철거가 거의 마무리 된 구 화양극장 부지 전경. 지난 64년 개장, 50년간 영화관으로 공연장으로 사랑받아온 서울 유일의 단관극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서울시가 청춘극장으로 운영하던 구 화양극장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지난 1964년 707석 규모의 「화양극장」으로 개장, 80년대 명화·대지극장과 함께 홍콩영화 전성기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서울의 마지막 단관극장이 수명을 다한 것이다.
화양극장은 멀티플랙스 극장들의 서울 입성과 더불어 쇠락기를 맞았고 드림시네마로 이름을 바꾸며 재기를 꿈꾸기도 했다. 또 2007년에는 재개발 구역 지정이 용적률이 낮아 백지화 되면서 철거의 위기를 넘기면서 서대문아트홀로 이름을 바꾸어 리모델링, 그 후 영화와 연극 뮤지컬공연을 유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도 잠깐 2011년 건물주가 바뀌면서 서대문구가 비즈니스 관광호텔 건립을 추진, 화양극장은 결국 철거됐다.
현재 철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이 곳에는 객실 345개를 보유한 25층 초대형 비즈니스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호텔은 용적률 1084.42% 건폐율 50,29%, 연면적 1만 3662.35㎡규모로 지하 4층 지상 25층 초대형 비즈니스관광호텔로 시행은 글로텔산업개발주식회사가 맡고 운영은 신세계(신라호텔)가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최근 서대문을 찾는 단체관광객들이 늘고 있어 마포로 4구역에 건립될 비즈니스 호텔은 주로 원룸형태의 객실 300여개를 포함 뷔페 등의 편의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호텔건립을 통해 관광객 수요 충족 및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마포로 4구역 제9-2지구 관광숙박시설 신축공사는 금년 착공 해 2014년 완공예정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