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봉사단(회장 김보경)의 올해 첫 연탄나눔 봉사가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마을에서 진행됐다.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진행한 이번 봉사를 통해 900장의 연탄이 3가구에게 전달됐다.
올해로 7년째 연탄봉사를 진행해온 김보경 회장은 『서울 YMCA학사연과 담쟁이 봉사단을 통해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연탄나눔 봉사에 참여해왔는데 최근에는 재개발 등으로 수요처가 줄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한 뒤 『하지만 아직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취약계층에 연탄은 꼭 필요한 난방자원이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4년부터 20년째 전국 연탄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관계자는 『서울 지자체 연탄수요처 명단을 요청해 1800가구를 대상으로 연탄나눔을 진행해 오고 있다』면서 『연탄의 1장 가격은 940원으로 한달 평균 200장 정도의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서는 결코 적은 비용이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고비용임에도 연탄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곳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거나 비닐하우스 등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봉사자들의 손길이 꼭 필요한 곳이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올해 2번째 연탄을 받았다. 나이가 드니 추위를 많이 타 연탄이 꼭 필요한 난방재이지만, 지난해에 비해 지원이 줄었다』면서 담이봉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봉사에 나선 담쟁이 봉사단 회원들과 지인 20여명은 3가구를 돌며 연탄을 전달했다.
연탄 1장의 무게는 3.65㎏. 가볍지 않은 연탄을 연신 나르며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연탄봉사에 참여했다. 생각보다 무거워 하고 나면 몸은 힘들지만, 봉사가 끝나면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뿌듯함을 전했다.
연탄 배달을 마친 봉사자들은 연탄나눔운동본부가 제공하는 연탄모양의 열쇠고리를 손에 들고 촬영하며 기분좋은 올해 첫 봉사를 마무리했다.
담쟁이 봉사단은 상반기중 바자회를 통해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