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문화체육회관이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받아 올해 말 내부정비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시관리공단과 문화체육과는 현재 문화체육회관 보수공사에 대한 설계 용역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중순에 시공업체를 조달청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입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과 허병규 주무관은 『업체가 선정되면 9월 말에서 10월 초에 공사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체육회관 최재훈 팀장은 『공사기간이 약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다』며 『체육회관 시설 정비가 주로 이뤄지는 만큼 휴관기간을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용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공사일정을 잘 조정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회관 정비공사는 서울시로부터 30억 예산을 교부받아 설계용역에 1억8000만이 소요됐다.
설계용역비를 제외한 28억원으로 체육회관 △기관실의 노후한 배관을 교체하고 △수영장 바닥 정화 작업 △옥상방수처리△공조기 교체 등과 함께문화회관에 노후한 △음향 및 조명 시설 역시 업체를 선정해 지금보다 나은 시스템으로 개선된다.
『체육 시설에 운영 보수비가 많이 드는 이유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공사라 어쩔 수 없이 방치됐기 때문』이라며 『예산을 잘 나눠 최대한 골고루 정비할 생각』이라고 최 팀장은 밝혔다.
기존의 로비의 손잡이문은 아이들이나 통행인들에 안전사고 위험이 커 자동문으로 바뀌게 되며 핸드레일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 등도 이번 공사에 새로 설치된다.
최팀장은 또 『지은지 20년이 넘은 서대문 문화체육회관이 넓은 평지에 최근 몇 년 이내에 건설된 인접 구의 시설보다 많이 취약한 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비탈길에 위치해 이용객들의 불편호소와 원성이 자자하다. 부지가 부족한 서대문 사정상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도 어렵고 노후 돼 리모델링에는 많은 예산이 든다. 일단 노후시설의 정비공사부터 마치고 공간 활용을 높이는 구상을 해볼 생각이다. 구민들의 따뜻한 격려 부탁한다』고 했다.
그간 체육회관은 YMCA가 구로부터 위탁받아 약 18여 년간 운영해왔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직영으로 전환됐다.
구와 도시관리공단이 외부공모로 체육회관 전문가를 영입해 생활체육 활성화 및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여름 방학에 실시해 많은 반응을 얻었던 평일 주3회 어린이배드민턴교실을 9월부터 주말교실로 전환해 오픈할 예정이며 지적장애아의 수요를 조사 후 가장 요구가 높았던 수영지도를 「나눔·희망 수영프로그램」을 정식 신설해시작한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