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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행복한 아이 위한 학부모 통합 보육 돌봄모임 “꿈틀”
sdmnews 옥현영 차장
2012-08-24 18:00
초등학교 입학, 급격한 환경변화 아이들은 힘들어
놀이와 체험 병행한 프로그램으로 내아이처럼 키워
홍은2동 주민센터 공간 빌려 시작, 전동 확대 기대
꿈틀을 운영중인 학부모들.
꿈틀 수업 장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있을 때, 학부모들은 가장 불안하다. 교육방식이 초등학교와 다를 뿐 아니라 주변 환경이 급격히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을 가진 엄마들은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퇴직이나 휴직을 고민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공유하기 위한 품앗이 공동보육, 공동돌봄 모임인 「서대문학부모 네트워크 꿈틀」(대표 최명선)을 결성, 방학이 시작된 지난 7월 2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명선 대표 역시 초등학교 2학년 늦둥이 딸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다.

지난 2012년 3월 홍연초등학교가 혁신학교 신청을 한 후 기대반 설렘반으로 학교의 변화를 기다렸지만 변화는 늦고 아이들을 위한 보육은 시급했다. 그래서 5월 같은 학교 학부모들끼리 모임을 같고 의견을 모았다.
꿈틀을 결성하게 된 계기는 엄마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같은 고민의 학부모들이 뜻을 같이 했기 때문이다.
『오래 전부터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학교에서 운영중인 방과후 돌봄교실의 경우도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으로 보육한다는 제약이 있고, 교사가 아이들을 돌본다는 부분에서 좋은 정책이지만 부모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아이를 맡기는데 꺼려지는 이유였다』고 설명한다.

또 최 대표는 『뿐만아니라 큰 아이를 키우면서 잘 키우겠다는 욕심만 앞섰지 제대로 된 교육은 못한 채 욕심만 부리다 오히려 놓쳐버린 일들이 많아 본격적으로 유아교육을 배우고, 직접 어린이집에서 현장체험을 하면서 아이들의 주요 관심사가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고 덧붙인다.
수업이 이뤄지는 공간은 홍은2동 주민자치센터를 빌려서 쓰고 있는「꿈틀」은 홍연초등학교 2학년 4학년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과정중이라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방학중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주민자치센터에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엄마들의 돌봄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은 <신문지 죽으로 내 몸 만들기>, <숲 탐험>, <전통놀이 비석치기>, <카드와 고무줄 마술 배우기>, <연극배틀>을 비롯해 1학기 수학 교과서 복습과 간식만들기, 서울시의회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엄마들이 각 분야의 강사를 맡기도 했고, 또 전문강사를 초빙해 수업이 진행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서울여성가족재단이 공모한 1차 부모 커뮤니티 사업으로 「꿈틀」이 서울시 총 117개 사업 중 76개 사업에 선정,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와 마을을 만드는 기초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앞으로는 품앗이 돌봄을 위한 엄마 역량강화를 위한 생태체험 전문가 교실과 리더쉽 스피치 강좌 등을 오전 중에 운영, 엄마들이 전문가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또 자연스럽게 다시 꿈틀의 선생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최대표는 설명한다.
또 앞으로는 인근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와 연계한 멘토링 지원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방송제작을 꿈틀방송의 출범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최대표는 홍은동 뿐 아니라 서대문학부모 네트워크 「꿈틀」이 각 동의 학부모들과 연계한 사업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
『엄마들이 바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죠.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홀로 집에 남거나 학원을 돌며 저녁을 기다리는 아이들보다는 서로 나누어 품어가며 아이를 키우는 세상이 우리 꿈틀이 꿈꾸는 미래입니다』
최명선 대표는 꿈틀 회원이 되려면 단 하나의 조건이 있다고 설명한다. 꿈틀을 위한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내주고 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다.


(문의

http://cafe.daum.net/sdm-dream)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