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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물결, 상가 골목 환해졌네”
sdmnews 김지원 기자
2012-08-24 17:51
모래내상가번영회, 광복절 맞아 국기게양 행사
화재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30대 설치완료
지난 15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모래내상가번영회가 태극기를 상가 곳곳에 게양 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뜻깊은 행사가 모래내시장 인근 먹자골목에서 열렸다.
 모래내상가번영회(회장 송완식) 20여명의 회원들이 상가마다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한 후 태극기를 게양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태극기 설치 후 열린 기념행사에는 모래내상가번영회의 송완식 회장과 남가좌1동 주민센터 김덕기 동장, 조병수 남가좌1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했다. 모래내상가번영회 송완식 회장은 『애국심 고취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생각했다』고 설명하면서 『 인근지역 재개발로 인해 이사 간 주민이 많아 상권과 분위기가 많이 침체 돼 있다. 과거 국경일엔 무조건 태극기 게양하는게 당연했는데 요새는 아파트에 게양대가 있어도 1,2집만 국기를 달 뿐 무관심 하다. 태극기가 모래내 먹자골목과 이용객들의 애국심을 높이고  어릴 적 향수도 느끼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래내 상가번영회는 지난해 5월 상가 곳곳에 소화기 30개를 설치해 현재까지 유지중이다.
먹자골목 상가는 노후한 목재건물이 많고 밤에 우범지역으로 변해 상인이 사비를 털어 상권을 지키자는데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
『이곳은 오래된 목재 건물이 많고 전기 배선도 어지럽고 불량하다. 언제나 화재 위험성이 있다. 또, 일찍 가게 문 닫는 곳도 많아 화재가 나면 끌 사람도 물을 구할곳도 없고 안쪽 길로 들어갈수록 화재시 몹시 위험하다. 혹시 지나가는 누구나 신속히 불을 끌 수 있도록 설치했다』며 화재시 협조를 부탁했다.

김덕기 동장은 『실제로 최근 남가좌1동 주민센터 옆 철거건물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에 누군가 버린 담뱃불이 붙어 야외에 설치된 이 소화기를 이용해 서둘러 불을 끄고 큰 불을 막았다』고 말하며 상가번영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모래내시장과 먹자골목은 1% 주민참여예산제에 채택돼 먹자골목입구에 아치를 설치해 모래내 시장 및 상가를 활성화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주폭 방지 및 이용객 치안에 불편이 없도록 방범용 CCTV 를 3곳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좌1동 김덕기 동장은 『과거 북적북적하던 모래내 지역 시장과 상인들은 아직도 자부심이 무척 높다. 최근 가재울 재개발 지연으로 침체된 분위기가 많고 힘들어했다. 상인들이 합심해 치른 태극기 게양 행사를 계기로 원동력이 생기고 호응과 에너지를 얻어 지역이 진정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고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