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노동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 15개 단체가 「12.20 서대문구의회 점거, 무력화 거부」와 관련해 이성헌 구청장과 국민의 힘 구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2월 23일 오후 3시 서대문구청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진희 진보당 서대문구의회 위원장은 『지난 12월 20일 2025년 서대문구 예산안 및 조례안을 의결하기 위한 회의가 예정된 서대문구의회 본회의장 문이 굳게 닫혔다』면서 『이는 국민의 힘 이용준 의원이 안에서 문을 잠그고 본회의장을 봉쇄한 뒤 국민의 힘 의원들이 의회 입장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이어 『본회의가 열리기 1시간 전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지시로 서대문구의회에 파견된 직원들 전원에 대해 서대문구청 복귀가 이뤄졌고,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일이었기에 서대문구청장 및 국장 등 관계공무원들은 서대문구의회에 오지 않았다』며 이는 서대문구의회를 무력화 시킨 명백한 폭거임을 강조했다.
집회 주최측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년6개월 동안 서대문구청과 서대문구의회의 갈등은 늘 있어왔지만, 이에대한 해법을 찾고 협의를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보다 내년 서대문구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가 열릴 수 없도록 봉쇄한 것은 원인과 결과를 떠나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민주주의의 파괴 행위이며 이것이 윤석열이 벌인 위헌적인 비상계엄과 무엇이 다르냐?』면서 『2025년 서대문구 예산안에 대해 주민들과 지역 단체들은 구청장의 전시특혜 행정의 예산증액을 줄곧 규탄해 왔고, 그 뜻이 반영된 감액이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구민들의 요구는 안중에도 없이 허위사실로 호도하고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타당한가?』라고 되물으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국민의힘 서대문구의원들에게 석고대죄와 사퇴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민주주의의 틀 안에서 서대문구 발전을 위한 활동이 아닌 틀을 깨는 행위는 추호도 용납할 수 없고 묵과되어서도 안되기에 주권자인 주민들은 이성헌 구청장과 국민의 힘 서대문구의원들이 온당한 책임을 질 때까지 끝까지 행동할 것임을 결의한 뒤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