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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동영상 촬영분 임의 삭제, "개인적 영상" 황당답변
sdmnews
2024-12-06 21:40
재의요구로 막힌 도시관리공단 행감, 해명보단 잘한 일 강조
서호성 의원 "조례나 법적 근거 무시, 우려스럽다" 지적
서호성 서대문구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대문라)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한운영 이사장이 뉴라이트 거짓 프레임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공개 답변했다. 지난 11월 26일 열린 서대문구의회 도시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 공개질의 답변을 통해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한운영 이사장은 『나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뉴라이트라는 근거를 찾았다면 나에게 제시했을 것 아니냐?』며 『뉴라이트 단체자체를 찾을 수도 없고, 사이트도 없음에도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 과거에 잘못 보도된 기사를 갖고 지속적으로 정쟁에 이용하고 있어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건설위 소속 서호성 의원은 『서대문구의회가 결정한 특위에 대해 재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구청에 보낸 사실이 있냐』라고 물은 뒤 『구가 보내온 공문과 도시관리공단의 공문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8월 회의 시간에 핸드폰 수거를 지시한 적이 있냐?』고 물은 뒤 『당시 회의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있다고 들었는데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한 이사장은 『핸드폰 수거를 지시한 적은 없고, 기획감사부장이 독자적으로 회의에 방해되니 한쪽으로 핸드폰을 모아놓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동영상에 대해서는 『하지 않은 이야기가 유출되는 오해를 막기 위해 직접 나를 촬영한 영상이어서 회의 이후 삭제했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서의원은 『회의를 녹화했고, 녹화 기계도 공단 것인데 공식적인 영상을 삭제한다는 것은 이사장의 월권으로 보이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한 이사장은 『개인 영상인데 왜 삭제를 못하냐?』며 오히려 반문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샌드위치 강사료 과다지급 문제에 대해 서호성 의원은 『1시간 강사료가 장관급 강사료인 40만원으로 1일 160만원이 지급됐다. 지금도 정당한 강사료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한 이사장은 『여성이룸센터는 그동안 실질적인 강의를 못했다. 강의를 들으면 바로 창업까지 할 수 있는 레시피까지 공개한 강의여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취임해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라고 답변했다.

형무소역사관 공기청정기와 관련해 서의원은 『렌탈이었던 공기청정기 구입업체는 인터넷 검색에도 없고, 조달청 미등록 업체다. 다중이 다니는 전시관에 사용할 공기청정기 시험은 어디서 했냐?』고 질문하자 『강의실에서 했다. 환경이 변화는 곳에서는 초기값을 측정할 수 없다』며 자신이 정보통신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뉴라이트에 대한 보도자료나 해명을 안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해당 단체에 공문을 보냈고,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도 검토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행감 내내 조례나 법적 근거보다는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한 한운영 이사장에 대해 서 의원은 『공인된 사실인지 여부도 입증하지 못하면서 행감장에서도 이렇게 발언하는데 주민이나 직원들에게는 어떤 태도일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주민들은 『규정도 없고, 주먹구구식으로 답변하는 도시관리공단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서 『진실이 무엇인지는 공단측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