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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가게, 3개월 차 홍제천 Fun 벼룩시장 폭염 속 개최
sdmnews
2012-08-16 16:16
우산 병원 테마로, 고장 난 우산수리
무더위 속 자원되살림운동 지속, 매월 100원의 행복 실시
녹색가게는 벼룩 시장 입구에 대형천막을 재활용한 광고 그림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우산수리중인 녹색가게 현장.

지난달 28일 녹색가게는 홍제천 폭포마당 인근에서 매달 3주차에 실시하는 홍제천 펀 벼룩시장을 오후 1시부터 열었다. 원래 예정된 3주차인 21일은 장마로 행사를 연기, 4주차인 28일에 열리게 됐다.

장마와 태풍이 물러가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주말에 실시돼 평소보다 홍제천을 지나는 주민들은 극히 적었고 이날 약 30팀의 주민들이 벼룩시장 판매자로 신청했다.
입지 않는 옷, 구두, 운동화, 모자, 그릇 ,가방, 악세서리 소품 등을 판매했다.  매달 환경과 재활용 관련 테마를 정하는 녹색가게가 이번엔 우산 수리에 나섰다. 우산 살이 빠지거나 대가 망가져 못쓰는 우산을 가져오면 참가비 1000원을 받고 수리해준다. 고친 우산은 도로 가져가 사용해도 되고 녹색가게에 기증해도 된다. 수리비는 모여서 어린이 환경교육 기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날 벼룩시장 입구에는 대형천막을 재활용한 벼룩시장 광고 그림이 즐거운 벼룩시장을 알렸고 인공폭포에는 무더위를 날릴 물줄기가 흘러내렸다. 

홍제천 축제에도 전시한 바 있는 녹색가게협의회 장복자 대표의 나비브로치 만들기 체험도 폭포 바로 건너에서 열렸다.
폐비닐 중 예쁜 부위를 정사각형으로 2장 오려내 한 장은 나비 몸통을 만들고 남은 한 장은 나비날개를 만들면 된다. 재료가 비닐이고 철사로 고정시켜야해 손톱의 힘과 손끝 맵시가 있어야 한다.
장 대표의 나비브로치는 국회에도 소개된 적 있다고 했다. 간간히 홍제천을 오가는 주민들이 자전거를 멈추고 옷을 구경하며 담소를 나눴다. 

어김없이 8월 3주차에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100원의 행복」은 매달 계속된다. 월별로 지정한 물품을 기부의 뜻을 담아 100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지난달에는 그릇을 이번 달에는 장바구니를 모아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에는 문구를 모아 찾아올 계획이다.
또, 올 초에 개관한 서대문구녹색가게가 성장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가게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고 집 한 켠을 차지하고 안 쓰는 물건들의 처분 또한 알아보는 게 어떨까. 집안도 환해지고 새 주인이 한 번 더 사용하게 돼 우리 환경도 시나브로 환해진다.

◎ 서대문구 녹색가게 가는 법

홍은동 426-8에 위치한 서대문구재활용센터 2층에 있다.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홍은동 방면으로 걸어 가도 되고 구청 그랜드힐튼호텔 쪽까지 총 거리 중 절반만 가면 찾을 수 있다.
* 운영시간 : 월~토 
10시∼18시 (공휴일 휴무)


 
(문의:구청 생활자원과330-1377, 녹색가게395-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