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어린이 환경교실을 열어 22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
아직 연령이 어려 환경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고 비교적 여유 있는 방학을 보내는 초등2학년~5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4일간의 열띤 환경체험학습을 마쳤다.
지난 3일 동안 수업을 진행했던 녹색리더 회원들과 환경과 김상식 환경행정팀장과 신경하 주무관이 4일 간의 방학특집 일정을 기획했다. 3일 간은 홍은2동 자치회관 문화센터에서 실시했고 마지막 날 하루는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해 3층부터 시작해 1,2층 전관을 관람 했다.
환경교실은 매일 이론수업과 실습 및 체험수업이 각각 1시간씩 열렸다. 첫날은 기후변화교육을 받고 에너지 관련 보드게임을 했고 둘째 날은 친환경 가방 만들기를 했다. 환경에 대한 자신만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 자연사박물관 견학에 자신이 직접 만든 가방을 들고 참가한 학생들이 많았다. 셋째 날에는 EM 흙공 만들기 체험이 열렸고 모두가 홍제천을 찾아가 자신이 만든 흙공을 던졌다.
물이 좋아하는 미생물로 구성된 EM 공이 악취나 녹조를 유발하는 미생물을 완화해 수질개선에 작은 도움이 된다는 게 선생님의 설명이다.
그린리더 회원들이 2명씩 매일 이론수업을 진행했으며 체험시간에는 수업이 없는 선생님들도 참가해 모둠별 체험수업을 도왔다.
서대문그린리더는 주민환경지킴이 육성의 일환으로 올 2월~3월에 환경과가 실시한 교육을 이수한 환경자원봉사 주민모임으로 지난 상반기동안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기후변화 교육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블루투스를 착용한 아이들은 도슨트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한반도 자연사와 동·식물 광물, 암석의 종류, 화산대 등 살아있는 과학 및 환경 교육을 체험했다.
이날 방학을 맞아 자연사박물관은 인파로 북적였고 평일임에도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았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신기한 전시물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아빠와 화석만들기 체험도 참가하는 등 관람객들은 무더위를 잊고 자연사박물관 탐험 삼매경에 빠졌다.
박물관 1층 아크로칸토사우르스와 함께 더위를 잊고 싶다면 자연사 박물관을 찾아보자. 공공기관 공간개방의 일환으로 자연사박물관 1층 전관을 주중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마당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터널 미끄럼틀을 비롯 어른들을 위한 나무 그늘 쉼터를 대폭 늘려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의 환경과:330-1816 자연사박물관330-8899)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