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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내년부터 자율주행버스운행 도입
sdmnews
2024-10-16 10:47
서울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도입’ 시범사업 자치구로 선정
내년 시예산 4억2000만원, 구예산 4500만원 편성 사업 시작
올하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한 서울시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서대문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서대문구에 자율주행버스운행이 도입될 전망이다.
서대문구가 서울시의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도입 공모」에서  시범사업 자치구로 선정되면서 구는 내년부터 예산을 편성해 본격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간 구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구정 기조 아래, 「서대문희망차」를 장애인과 노약자는 물론 일시적 교통약자(휠체어)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경사진 북아현동 일대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주민 이동 편의를 높여 왔다.
이번 공모 역시 교통약자를 위한 신규 사업 추진, 구민 대중교통이용 불편 해소, 선도적 첨단 모빌리티 사용을 위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문구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서대문구청,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등의 공공시설을 경유한다. 기존 구가 운행 중인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의 일부 노선을 보완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두텁게 보호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행정정, 재정적 지원과 필수인프라 설치, 안전 운행을 위한 지도 감독 등을 맡는다.

서대문구는 주행 노선, 차종, 차고지, 전기버스 충전기 설치, 운영 업체 선정 등 일반 운영과 운행관리를 담당하며 별도 예산 편성을 통해 사업 지속성을 확보한다.
사업 1년 차인 2025년에는 시 예산 4억 2000만원과 구 예산 4500만원을 편성해 사업을 시작한다. 2년 차부터는 시 조례에 따른 기술발전지원금과 별도 편성된 구 예산을 통해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서울시, 구민, 구의회와의 협의·조정을 통해 노선 길이, 정류소 위치, 정차 정류소 배치, 차량 규모 및 종류, 운행시간, 배차간격 등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거쳐 2025년 7월 말부터 교통약자 자율주행버스를 구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운행 예정인 교통약자 자율주행버스는 완전 무인 형태는 아니며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하고 비상시에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어 안전에 대한 불안과 우려를 던다.
그러나 반면 현재 운행 중인 자율주행버스는 안전요원이 상시 탑승해야 한다거나, 입석이 불가능하다는 등의 제약이 크다. 

특히 버스 같은 대용량 대중교통에서 입석이 안 된다는 것은 수송력을 낮춘다는 점에서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안전요원이 상시 탑승해야 하는 만큼 인력충원에 따른 예산이 지속적으로 수반돼야 한다는 점에서도 지자체의 부담으로 남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본격적인 효과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운행 후 문제점에 대한 대책마련도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운영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을 더욱 편리하도록 지원하고 미래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영 선도 자치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교통행정과 02-330-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