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탐방
뉴타운 서대문주택개발3구역추진위원회
최연희 기자
2006-05-29 16:05
가좌3구역 사업단계조정…4구역과 동시 진행 성사
“주민동의에 따라 사업기간 달라진다” 참여 당부
뉴타운 서대문주택개발 3구역 최철규 조합장

2월 9일 가좌3구역의 사업단계가 상향 고시됨에 따라 3구역 재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개발에 따른 주택난을 고려해 단계별 시행한다는 서울시 방침에 따라 가좌1·2구역, 4구역, 3구역 순으로 사업단계가 정해져 있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가좌3구역에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가좌3구역은 북가좌동 144번지 일대 23만9051㎡면적으로, 가좌뉴타운지구 중 28만6277㎡면적의 4구역 다음으로 넓은 규모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 190%와 50%, 층수는 29층 이하로 기본계획이 잡혀있다. 시공사는 지난해 10월 12일 주민총회를 열어 삼성·대림사업단으로 선정, 평당 299만5000원의 공사비가 가결정됐다. 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는 천애 C&D로, 건축사사무소는 하우드엔지니어링으로 결정된 상태다. 가좌3구역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서대문주택개발3구역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철규/이하 추진위). 추진위는 2005년 5월 17일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동년 9월 17일 사무실을 개소, 최철규 위원장을 비롯해 100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구역지정 심의준비를 마치고 구청과 서울시 건축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는 등 4구역보다도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다. 대립단체에서 3구역의 추진위 승인에 대해 무효를 주장하고 나선 것. 대립단체는 추진위 승인을 내준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구청, 고충처리위원회, 국무총리실, 서울시 등에 이의를 제기했다. 행정법원에 업무정지가처분신청도 냈으나 지난해 10월 12일 기각됐다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최철규 위원장은 『4월이나 5월 내에 구역지정이 되면 늦어도 8월경에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위원장은 또 『주민단합이 잘 돼야 추진에 잡음이 없으며, 주민동의에 따라 사업기간이 많이 달라진다』면서 『지금처럼 협조가 이뤄진다면 조합설립과 이후 진행과정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좌3구역 추진위는 『표준정관으로 3구역 실정에 맞는 조합정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를 개최, 추진위원의 자문을 거쳐 이달부터 조합설립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다. 가좌3구역은 정비구역지정요건이 충족되고 구역지정에 대한 동의율이 72%에 달하는 등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의지가 매우 높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