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의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열기가 뜨겁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이해확산을 위해 지난 3월말 전 직원 및 주민 교육을 실시했고 유진상가 신지식센터 내에 위치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서대문 시민기자 양성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공동체 의식 함양에 힘쓰고 있다.
최근 「착한~」으로 시작하는 일련의 공간나눔협약식도 마찬가지다. 종교단체와 관내 기업들이 인근 주민들과 주차장이나 예식장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 같은 지역사회 소속감을 확인하고 까페나 쉼터 등 공동체 사랑방을 최대한 확보하기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나 서대문은 산과 고지대가 많아 주차장이나 회관을 위한 부지가 부족한만큼 유휴공간 교류나 기부의 의의가 무척 크다.
최근엔 11일부터 13일에 주민자치위원 약 150명이 서울시 서천연수원에서 마을공동체만들기 이해증진을 위한 워크샵을 마쳤다. 기존 강의 위주에서 벗어나 주민이 마을에 관한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6일에는 마을공동체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심도 있게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마무리됐다. 조례 제정을 하면 방향이 경색되고 자연스레 관이 개입하게 된다고 자생적으로 자리잡도록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의 취지와 방향 이해를 돕기 위해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유진상가 건물내 신지식센터에 몇 달 전 설치했다. 이 곳 또한 마을이나 각종 주민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사전예약만 하면 빔프로젝터 등 집기와 회의실 모두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 자치구 중 성북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설치한 서대문구는 올 10월 서울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사업에 인센티브로 선정되기 위해 분주하다. 먼저 구청과 공공기관의 공간을 1~2곳 개방했거나 개방 예정에 있으며 동 주민센터에 각 1개소이상씩 개방했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구청대강당, 대회의실, 자연사박물관 1층 등을 개방하고 있다. 자치행정과 자치운영팀은 개별부서가 아닌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배치인력이 없어 공익근무요원들도 활용해,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민의 소통공간 확보와 추진을 위해 고석민 자치운영/마을공동체지원TF팀장은 『누구나 마을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 며 『 일단 주민들이 무슨 얘기든지 하도록 자리를 만들고 분위기를 조성해 들어보려고 한다.
자신이 거주하는 마을을 보다 낫게 만들려면 자발적인 움직임과 공동의 문제의식 형성이 있어야한다. 이를 위해 고민하고 다방면에 의견을 청취한 후 다음단계를 준비 중』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간확보와 소통독려 등 일면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보일수도 있으나 『궁극적으로 이러한 방향으로 가야 공동체의식이 생명력있게 뿌리를 내릴 수 있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문의를 기다리고 있다.
<관련기사 http://www.esdmnews.com/board_view_info.php?idx=7537&s_where=all&s_word=마을만들기&page_num=1&seq=136>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