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제9대 서대문구의회 후반기 김 양 희 의장
sdmnews
2024-08-26 19:43
9대 의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소통” 최선 다할 것
2년 남은 시간동안 주민위한 의회위해 힘 모아야
“집행부와 소통위해 이성헌 구청장 자주 만나겠다”
제9대 서대문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김양희 의장
서대문구의회 제9대 하반기 의장에 당선된 김양희 의장은 첫 소감을 통해 『소통하는 의회』를 강조했다. 8대의회 보궐선거를 통해 의회에 입성한 김양희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의장에 당선됐지만, 당선 후 갈등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의회 내부를 어떻게 조율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김양희 의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제9대 하반기 의회 의장에 당선되셨다. 소감을 한말씀?

■ 선거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15명의 구의원 중 민주당이 9명이나 되는 상황이었지만, 민주당 출신의 의원이 출마하면서 당내에서 조차 의견이 하나로 모이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한표차로 의장에 당선됐고, 원 구성에 대한 어려움을 다시한번 절감하는 순간을 경험했다. 그 후 상임위 원구성 과정에서도 갈등이 지속돼 결과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의회 소속 의원들에게 징계가 내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원구성이 마무리 된 만큼 무엇보다 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당선후 첫 의회가 열렸다. 의장으로 참석한 첫 의회는 어떠했나?

■ 현재 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그리고 무소속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집행부 견제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점검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9대의회에서는 그 기능을 100%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당을 떠나 주민의 입장에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의회에서는 이런 의회의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15명의 의원이 힘을 모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각종 의정활동 지원 뿐 아니라 원만한 의사운영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 집행부와의 소통도 강조하셨다. 어떤 계획인지 말씀해 주신다면?
■ 9대의회가 반환점을 돌아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이제부터라도 정치싸움이 아니라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 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성헌 구청장과도 자주 만나 이야기 하고 소통하자고 제안을 했었다. 이성헌 청장도 그 뜻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자주 만나다 보면 입장의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또 동료의원들도 뜻을 모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 9대 의회에서 주민을 위해 중점적으로 살펴야 하는 점이 있다면?

■ 우선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 이자로 인해 밥상물가와 가계부채는 시한폭탄이 되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복지정책&#65379;이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을 위한 복지예산이 실질적으로 취약계층과 사각지대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서대문 각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해 낙후된 곳의 문제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외에도 가좌권역에 부족한 체육시설의 확충과 공영주차장 확보 및 파주와 체결한 파크골프장 이용 협약에 관한 서대문구의 협조도 꼭 이뤄내고 싶다.

□ 마지막으로 주민들꼐 한말씀 해주신다면?

■ 무엇보다 구의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겠다. 또 이런 지적을 더 좋은 의회를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
구의원의 기본인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는 일도 열심히 하겠다. 우리 의회를 믿고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