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전국과 서울시 최초로 기초자체단체간 행정협약을 맺고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시내 동북권의 중심인 성북구청과(구청장 김영배) 서북권의 교육 역사 문화의 도시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힘을 모은 것이다.
이 협약식은 서울-지방간 자매결연 협약을 제외하고는 최초의 도시간 행정협약으로 대학이 많고 산이 많고 교육과 문화 도시인 유사성이 많아 1일 구청장 교환근무, 우수 정책 벤치마킹, 매달 토론 및 교류 워크샵 등을 통해 상대 자치구의 우수정책을 배우고 수시교류를 하기로 정해 눈길을 끈다.
김영배 성북 구청장은 『청년시절 당시 서울구치소에 민주화 운동 등으로 투옥된 적 있다면서 자신이 출소후 서울구치소가 없어졌다』고 서대문구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했다. 『앞으로 자주 오게될 것 같다』며 이번 협약의 진정성을 알렸다. 또 『어차피 두개구의 공무원들은 같은 서울시내 공무원들이 아니냐』면서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북구를 「형제도시」라고 지칭하며 『급식추진 1등구이자 우수 사회적기업 유치등 우수정책을 많이 시행하는 성북구와 협약을 맺게돼 무척 기쁘고 좋은 점은 다 배우겠다』며 인사했다.
문 구청장은 또 『일반적으로 자매도시 결연을 지방과 맺고 연중 행사때 겨우 참석하는 정도로 교류가 미약하다며 『기간에 구애받지말고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홍석 부구청장은 『상생의 기분이든다. 두 구청장 덕에 생각만하던 교류가 가능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북구 김석진 주민생활국장은 『솔직히 성북이 조금 손해보는 기분이다. 서대문이 함께가자고 제동을 걸었다. 이제는 서로 잘 이끌어주며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