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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산 산책길, 맨발길 아닌, 안전한 보행로로 정비한다
sdmnews
2024-07-24 21:24
서대문구, 언론보도 사실과 달라, 낡은계단, 돌뿌리 등 안전위협물 정비
“사업대상지 인근주민 대상 설명회 열고 주민의견 반영할 것”
서대문구의 「백련산 산책길 정비사업」 대상지
서대문구가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련산 산책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서울시의 「백련근린공원 테마형 복합힐링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진행한다.
서울시의 계획은 북한산, 안산(鞍山), 홍제천, 백련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그린 보행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5월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 8억 5000만 원을 교부받았다.
구는 「이처럼 이 사업이 구의 독자적 결정이 아닌 서울시와의 협력 하에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 일간지에서는 「홍은동 금송힐스빌 주민들이 ‘백련산 맨발길 반대’ 서명운동을 통해  214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금송힐스빌 주민들의 민원과 반발이 지속되자 서대문구는 지난 28일 민원 답변서를 통해 『금송힐스빌과 삼성빌라 뒤편 능산길에는 주민들께서 염려하는 대규모 마사토 재포장 등 공사를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150m 정도 되는 금송힐스빌 뒤편 길은 마사토를 깔지 않고, 전체적으로도 인공적인 변형을 최소화한다는 내용이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성헌 구청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이 사업이 마치 구청장 치적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예산 구조와 최초 사업 추진 주체에서도 볼 수 있듯 이는 사실이 아니며 주민 보행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기존의 백련산 능선길은 자연 흙길로 수목 뿌리와 돌멩이 등이 돌출돼 등산객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는데다 낡은 나무 계단과 배수 불량 구간도 이용객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
서대문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을 「안전하게 걷기 편한 길」로 정비하고 산책로 주변에 수목 및 초화류도 심을 계획이다.

특히 구는 「백련산 산책길 2km 구간을 마사토로 포장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세족장과 같은 인공 시설물 설치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백련산 산책길 정비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초기 단계로, 아직 기본계획안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다.

구 관계자는 『일부 주민분들께서 이 사업에 대해 반대 서명을 한 것은 추진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오해하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백련산 능선길에는 자발적인 맨발 등산객들이 늘면서 「미끄러지거나 발에 상처를 입는 등의 위해 요소를 정비하고 보행 안전성을 높여 달라」는 민원도 서대문구청 관련 부서에 다수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문구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과 최대한 소통할 계획이며, 그러함에도 반대 의견이 있을 시 이를 설계안에 충분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사업 취지와 세부 정비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설계안을 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백련산 산책길 정비사업은 주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걷기 편한 흙길로 정비하는 사업』이라며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백련산 산책길을 맨발로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정비하는 것이며 사업 완료 후에도 해당 구간을 등산화나 운동화 등 신발을 신고 걷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문의 푸른도시과 02-330-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