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훌쩍 웃도는 폭염 속에 서울시의회 박운기, 김태희 조상호 시의원이 서대문구소방서를 찾았다. 업무보고겸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석훈 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관계자 및 의용소방대 이시균 소방대장과 여성의용소방대 박정순 대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석훈 서대문소방서장은 업무보고에 앞서 『무더운 날씨에 소방서를 방문해 주신 서울시의회 의원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한 후 지난 1년간 소방서 활동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이 서장은 『골목길이 많은 구의 특성상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화재지역을 대비하기 위해 소방펌프를 부착한 오토바이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홍보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또 『119 희망드림 장학금을 지난해부터 연간 1000만원씩 지원 관내 고등학교에 저소득 학생 추천을 받아 5명에 각 200만원씩 후원하고, 올해부터는 서울장학재단과 MOU를 통해 후원금 만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신, 서서울, 동서한방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 가구에서 화재 발생으로 치료를 받게 될 경우 의료비를 할인해주도록 하는 한편,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희망충전 문화나눔공연 등을 진행한 사례도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김태희 시의원은 『지난해 화재진압 등 업무중 부상당한 대원이 있냐?』고 질문했고, 이석훈 서장은 『6월 중 화재진압시 호스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대원은 있었으나 치료 후 회복됐다』고 보고했다.
보고를 마친 후 소방서를 둘러본 시의원들은 직접 인명구조용 고가 사다리 탑승 시연을 하는 등 소방대원들 일일체험을 통해 어려움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