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공연, 전시
아름다운 커피 이야기 ‘스토리텔링 콘서트’
sdmnews 옥현영 차장
2012-07-19 11:39
아름다운 가게가 전하는 커피공정무역
K팝스타 김수환, 김성훈 씨 초대가수로 출연
네팔 말레마을의 커피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문석진 구청장, 지난 14일 서대문문화회관 1층 갤러리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콘서트가 진행, K팝스타 출신 김수환 군과 김성훈 군이 가수로 참가했다.
3급의 시각장애를 딛고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 스타에 출연해 높은 평가를 받은 가수 김수환 씨가 자신의 재능을 콘서트에 기부했다.

한국사람이 1년 평균 먹는 커피는 몇잔이나 될까? 통계에 의하면 300잔이 넘는다. 최소한 하루에 한 잔꼴로 인간의 기호품이 된 커피. 그 커피가 우리에게 오는 경로는 어떻게 될까?
매일 마시면서도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지난 14일 서대문문화회관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서대문문화회관 김영욱 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에서는 히말라야 네팔에서 온 착한커피 스토리 텔링과 함께 K팝 스타 출신 가수 김수환, 김성훈씨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 스토레텔링 뮤지션인 김나래씨의 향기 이야기와 바리스타 최혜선 향기 소믈리에의 올바른 커피코칭도 이어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의 스토리 텔러로 참가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아름다운 커피 황희성 간사는 그간 네팔에서 커피를 재배해 우리나라로 들여오기까지의 과정을 사진을 통해 소개했다.

처음 가난과 굶주림으로 힘겹게 살아가던 히말라야의 산자락에 위치한 네팔의 말레마을에 커피 묘목 3000주가 전달되면서 커피는 곧 삶의 수단이자 터전이 됐다.
그들이 생산한 커피는 자식들의 밥이었으며 공부였고, 살아갈 수 있는 도구였다.

25살에 아이 넷을 둔 과부와 자신처럼 글 모르는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도록 가장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싶은 아버지도 커피농사에 누구보다 열심이다.
이런 사연과 이야기를 전하는 중간 시각장애 3급이라는 장애를 딛고 K팝 스타에 출연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김수환 씨와 함께 같은 오디션 프로에 출연했던 김성훈 씨가 각각 이적의 「다행이다」「와 You Raise me up」을 불러 콘서트장에 참석한 100여명의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행사장 앞쪽에서는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에 온 커피 「히말라야의 선물」 원두와 분쇄커피 드립백, 믹스 커피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말리에서 생산된 초콜릿도 판매됐으며 유기농 믹스커피는 참가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커피와 초콜렛 공정무역을 실시하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는 현재 네팔에서 생산중인 「히말라야의 선물」과 더불어 향긋하면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안데스의 선물」, 다양한 풍미를 가진 「킬리만자로의 선물」등을 제품으로 가공, 판매중이다.

스토리 텔러로 참가한 문석진 구청장은 『우리가 좋아하는 커피가 우리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음악과 함께 진행돼 더욱 뜻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오는 28일 토요일에도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다시한번 진행될 계획이다.

(공정무역 커피 구입 : 743-1004/ 쇼핑몰 www.beautifulcoffee.com)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