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순서로 충정로 소재 한 빌딩 관리소장 김 모씨가 어르신들에게 생생한 취업 요령을 알려줬다. 그동안 수많은 노인구직자들의 경비원 채용과 관리를 담당해왔다는 김 소장은 실제 채용성공에는「면접」이 가장 큰 변수라고 꼽았다.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조언을 밝히는 김 소장은 어르신들이 『먼저 전화 해서 얼마줘요? 부터 위치 어디에요 몇 시까지 가요? 등 성급하게 전화해 질문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더군다나 반말로 응대하는 노인분들에게 상처받은 담당자도 있다며 젊은이나 노인이나 마찬가지로 취업을 위해서는 긍정적이고 예의 있고 겸손한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취업 의뢰를 받은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오면 약속을 잡고 시간을 엄수해 가야한다 덧붙였다. 면접 시에는 묻지 않는 말이나 업무 내용 외의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과거경력을 먼저 자랑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고집이 세 보여 채용에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음주 습관을 묻는데 솔직히 2병이라고 말하지 말고 반주 정도 한다고 현명한 답을 하라』는 애정 어린 충고도 했다. 애주가는 취중 근무로 사고 가능성이 높고 적발시 해고도 빈번해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솔직함이 능사가 아니고, 일을 대하는 태도를 면접관 기준으로 물어 보는 것』이라고 했다. 면접 시 적절한 대응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고령 주민들은 메모도 하면서 더욱 귀를 기울였다.
또, 요사이 유래 없는 불경기라 경비직에 58세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나이 제한이 만 63세 이하라도 경쟁이 치열한 현실을 알렸다. 하지만 4대보험과 최저임금이 상승해 인건비가 부담을 느낀 어느 업체는 경비원을 올 초 모두 해고한 후 5~600만원을 주고 CCTV를 설치한 사례도 있어 최근에는 고용노동부와 협의 후 중·소 규모 빌딩이나 원룸에서는 최저임금의 90%수준을 지급하기로 한 후 보다 고령 인구를 뽑고 있다고 희망을 전했다.
뉴스, 정보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생생한 노인취업 TIP
sdmnews
2012-07-09 18:01
면접 요령과 구인업체 선호 조건 소개해
용모 단정과 성실 겸손 태도 등 기준 명확해
“담당자와 주변 동료 존중하는 태도 연습을”
용모 단정과 성실 겸손 태도 등 기준 명확해
“담당자와 주변 동료 존중하는 태도 연습을”
대형빌딩의 인사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노년기 취업성공 요령에 대해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