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지방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전략공천에 앞서 뛰던 예비후보들 멘붕
sdmnews
2024-03-04 18:01
갑지역은 침묵, 을지역은 반발 또는 본후보진 합류
지역기반으로 활동한 정치지망생에 기회묵살 아쉬워
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속적인 전략공천설이 나돌고 있었던 서대문 갑, 을지역에 국민의힘 우선공천자가 확정되면서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7명이 당에 출마의사를 밝혔던 서대문갑 지역은 강철구, 김미자 예비후보가 사무실을 내고 명함을 돌리는 등 경선준비를 해오던 지역이다.
이미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일정을 알려오던 강철구 후보는 블로그를 통해 주민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한 뒤 우선공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 사무실개소식을 준비중이던 김미자 예비후보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번 공천에는 여성후보에 안배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또 서대문주민 입장에서도 정치 철새들이 유리한 지역으로 출마지를 선택한데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면서 『이런 행태가 앞으로도 반복되면 절대 안된다』고 불만을 밝혔다. 이어 지역에서 오랜기간 활동한 정치지망생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를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서대문을 지역도 지역사무실을 내고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오던 이동호, 송주범, 김수철 등 3명의 국민의 힘 예비후보가 경선을 준비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20일 박진 국회의원의 우선공천이 확정되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반박 보도자료를 내거나 합류의사를 밝히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송주범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대문을에서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돼 민선 7기·8기 짧지만 두 번 부시장을 했다』며 『오세훈 측근이라는 이력이 공천에서 문제가 될지는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당 지지율보다 10%p 미만인 곳은 전략으로 한다는 얘기가 있다. 전체 평균 지지율로 지역지지율을 말한다는 명제는 성립할 수 없다"며 "영남과 호남이 다른 것처럼 서울도 강남과 강북, 서대문도 갑·을이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김수철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은 오롯이 저의 부족함때문이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박진의원은 좋은 선배이며 국민의힘 동지로서 독립운동하는 마음
서울수복, 서대문을 탈환이라고 하는 당의 특명을 함께 완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옥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