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지방의원 보궐선거
서대문 주요정당 22대 총선후보 확정, 열기 점화
sdmnews
2024-02-27 19:19
국민의힘 서대문갑 이용호, 서대문을 박진 등 중진의원 공천
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 후보경선에서 김영호 현 의원 앞서
사무실 내고 경선 준비중이던 갑을지역 예비후보들 허탈
왼쪽부터 서대문갑 국민의힘 이용호 후보, 더불어민주당 미정, 서대문을 국민의 힘 박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후보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40여일 앞둔 가운데 주요정당의 후보군이 결정되면서 총선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서대문갑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후보로 이용호 현 국회의원이 지역을 옮겨 출마를 확정했다.

3명의 후보가 경선을 준비중이던 서대문을 지역 역시 박진 국회의원을 우선공천자로 확정했다. 국민의 힘은 서대문구에 2선의원인 이용호 의원과 4선의원인 박진 의원까지 중진의원을 우선 공천하면서 36년만에 새로운 후보의 등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대문갑 지역은 청년경선지역으로 알려지긴 했으나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는 상태로 김홍국, 황두영 두 후보만이 여전히 지역을 돌며 활동중이다.

서대문을 지역은 현역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호 의원과 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의 경선결과 현역의원인 김영호의원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또 개혁신당 후보로는 이경선 전 서대문구의원이 서대문갑 지역 총선후보로 등록했으며, 진보당이 손솔 후보도 총선출마를 준비중이다.
서대문을 지역은 2월 23일 현재까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외 진보당의 전진희 후보만이 총선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총선 후보가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우선 국민의 힘 후보로 지역연고가 없는 새로운 인물이 우선공천된 데 대해 『서대문이 정치 오디션장이냐?』는 반응과 『현역의원과 현직 장관의 등장에 기대가 된다』는 반응이 나뉘고 있다.

지난 2월 5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이용호 의원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20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용호 후보는 『고인이 된 정두언 의원과 총리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하며 『새로운 인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느꼈다. 서대문구는 정치적 험지지만, 정치경력을 가진 인물이 나선다면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힘을 보탤수 있을 것』이라며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한 서대문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다짐했다.
이어 우선 공약으로는 서대문의 주거환경개선 신속개발을 가장 중요한 해결과제로 꼽았으며 철도지하화와 무악재고개 유턴 등 근본적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남원·임실·순창 지역에서 국민의당에서, 21대 무소속으로 당선된 2선 의원으로 현재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중이다.
서대문을지역은 지역활동을 중심으로 정치행보를 이어오던 송주범 전 서울시정무부시장과, 김수철 전 시의원, 이동호 교수가 일찌감치 경선을 준비중이었으나  최근 16,17,18대에 이어 21대 현역 국회의원이자 외교부장관을 지낸바 있는 박진 의원을 우선 공천했다.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진 예비후보는 『중진 의원의 헌신과 도전을 통해 22대 총선에서 수도 서울을 수복하고 서대문을 지역을 반드시 탈환하라는 특명을 완수하겠다』며『서울 서북부 중심이자 서북부 발전의 관문이지만 그동안 발전과 미래 도약의 문이 꽉 닫혀있었다』며 『이제 정체된 지역을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 의원은 『당초 서울 강남을에 출마를 신청했지만 최근 당의 요청을 수용해 서대문을 출마로 결정을 선회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역임한 서울의 4선 중진의원으로서 총선 승리, 서울 수복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 후보와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치러진 경선에서 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에 당원 및 국민투표 모두 앞서며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김영호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번 총선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다. 이번 선거를 통해 경제파탄, 검찰독재, 외교참사로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윤석열 정부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알라』면서 『윤석열 정부 심판은 서대문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2024 총선 서울기획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영호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내집앞 10분 역세권, 2호공약으로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입체개발, 3호공약으로 6개 주요간선도로 지하화등을 실천하기 위해 서부경전철의 조속한 착공과 서대문중심을 관통하는 내부순환로 지하화 등을 이번 총선 공약으로 내건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혁신당 서대문갑 후보로 등록한 이경선 전 서대문구의원은 지난 16일 서대문 홍제역 부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주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온 서대문 지방의원으로서, 정치를 통해 주민이 삶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치효능감을 부여하는 것에 정치적 소명감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정치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의 양당정치가 이끄는 국회는 국민이 바라는 「민생」이란 말을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소모하고 있다』며 『이제는 정파적 이익에만 매몰된 양당이 아닌 개혁신당에 과감한 투표를 해볼 때』라며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옥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