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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화재 참사 인근 도로, '소방영웅길' 지정
sdmnews
2024-02-06 19:31
순직 소방관 추모하고 소방관들의 자긍심 높이기
오는 3월 4일부터 소방영웅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받게 되는 통일로 37길 모습.
서대문구는 「통일로37길」에 「소방영웅길」이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한다.
홍제역 3번 출구(홍제동 161-1)에서 고은초등학교 앞(홍제동 156-461)까지 이어지는 길이 382m, 폭 10m의 소방영웅길은 서울 지역에서 소방관과 관련한 명예도로를 지정하기는 서대문구가 처음이다. 구는 이곳에 명예도로 명판을 부착한다.

명예도로는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해당 지역과 관련 있는 인물의 사회헌신도와 공익성, 지역 역사와 문화의 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자체장이 지정할 수 있다.
「소방영웅길」은 2001년 3월 4일 발생한 홍제동 주택 화재 참사 지점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당시 진화 작업 5분여 만에 7명을 구조하고 잔불 정리 작업을 하던 중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에 다시 뛰어들었으나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지며 소방관 6명이 순직했다.
안타까운 하건으로 소방관들의 근무 체계 개선과 소방 시스템 발전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서대문구는 당시 순직한 박동규, 김철홍, 박상옥, 김기석, 장석찬, 박준우 소방관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소방관의 자긍심을 높이며 시민들에게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했다.
특히 참사 당일인 2001년 3월 4일을 기억하기 위해 명예도로명 부여 날짜는 3월 4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