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불광천길 일대를 지역 문화와 가로 상권이 성장하는 수변활력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불광천 변 휴게공간 조성과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지역은 불광천 해담는다리에서 증산2교 사이 265m 구간(북가좌동 352-1 일대)이다.
구는 올해 12월까지 이 구간 내 3곳에 별빛마루, 해담는마루, 이팝테라스 등 하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수변 스탠드를 조성한다. 또한 휴식공간인 그늘마루를 만들고 보행 덱(deck) 폭을 최대 5m까지 확장한다.
아울러 이 공간을 보다 개방적인 장소로 전환하기 위해 보행 접근성과 경관을 저해하는 통신주와 전신주 등을 이전 설치하거나 지중화한다.
공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안내 간판과 교통 통제 인원을 적절하게 배치한다.
또 등산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인왕산 목걸이형 이음길 2코스 구간(홍제동 산 1-100 일대)에 특화 숲을 조성했다.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이곳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아까시나무 등 경관을 해치는 수종과 우거진 잡목, 고사목 등을 제거하고 소나무와 편백나무 등 우수한 산림 수종도 식재한다.
서대문구는 지난 2022년 5월 청와대가 개방됨에 따라 등산객들이 안산(鞍山)~인왕산~북악산을 거쳐 청와대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목걸이형 이음길」을 만들어 왔다.
이 길은 7개 코스 총 28.7km로, 구는 구간별 특성을 고려해 특화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2코스 인왕산 구간은 3.3km로, 무악재 하늘다리와 옥천암 사이를 잇는다. 구는 이곳에 특화 숲 조성과 함께 무장애 덱(deck) 로드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이 외에도 지난해 8월 개장 이후 누적 인원 20만 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안산 황톳길」이 550m로 100m 연장됐다.
서대문구는 길 연장과 함께 황토족탕 2곳과 세족시설도 추가로 조성했다. 또 지난달 초 기온이 떨어지거나 비가 올 때도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실형 비닐하우스를 설치했었다.
안산 황톳길이 자연과 일상이 공존하는 맨발 산책길로 건강을 챙기려는 주민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안산 황톳길이 많은 분들의 행복한 일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천연동 산복도로 구간에 신규로 황톳길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