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연사 박물관을 운영을 맡으셨다. 소감은?
A 자치단체가 만들었지만 규모도 스케일도 큰 테마를 갖고 있는 박물관이다. 이제껏 전임 관장들이 잘 이끌어왔고 나는 활성화하고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맡았다.
유지비 및 예산이 넉넉지 않음에도 알차게 꾸려나가기 위해 직원과 연구사 모두 노력하고 있다. 학예사 5명 관계 공무원 10명 등 총 20명의 직원이 자연사박물관을 함께 꾸리고 있다.
Q 자연사 박물관을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은?
A. 다양한 문화 공연과 강의를 유치해 자연사 박물관에 애정을 갖고 자원봉사를 해줄 서포터, 후원자들을 모집할 생각을 갖고 있는데 쉽지 않다. 앞으로 1층을 개관 시간 내 모든 시설을 이용 가능하도록 무료개방 해 자연사박물관 열성팬들을 모아 볼 생각이다.
광장 역시 쉼터와 테이블을 좀 더 마련해 인근 아파트 주민과 서대문구민 삶속에 다가가는 박물관이 되도록 꾸밀 계획이다.
Q 사실 자연사 박물관의 소장품 유지비와 가치도 그렇고 지자체 홀로 감당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지 않은가?
A 사실 그렇다. 서울시나 국립박물관 형태로 가야한다. 아직 우리나라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다.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이 서대문구의 랜드마크이자 외부인에게도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는 명물이 되도록 모두가 정성을 모아야한다.
환경이 거대한 자연의 역사로 달라지는 만큼 자연에 대한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자연사박물관의 존재가 필요하다.
Q 박물관이 살아있다, 공룡 등이 자연사 박물관의 마스코트 같은데 이를 활용할 계획은?
A. 남녀노소 지상 최대의 동물인 공룡에 관심 갖고 좋아한다. 자연사박물관은 영화 「한국의 공룡 점박이」 프로모션 및 기획에 함께 했고 앞서 인기를 얻었던 헐리웃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역시 개봉했을때 프로모션을 함께 했다. 사실 나도 꿈이 있다면 1박 2일간「박물관이 살아있다 」체험을 자연사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상상과 꿈이 앞으로 실현되려면 여러 가지가 충족돼야 한다.
Q. '아빠와 달보기', 생생 자연사, 스토리텔링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 중이다. 이 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A. 역시나 지구와 자연사를 시민에게 더 많이 알리고픈 생각이다. 「아빠와 달보기」는 역차별이 아니냐고 할까봐 겁이 났으나 생각보다 반응이 좋고 사랑해주셨다.
스토리텔링 콘서트 또한 이야기가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싶은 생각에 시도해봤는데 지난번 공룡과 「느림」 책 낭송 때는 중년 남성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대거 참석해 반응이 좋았다.
이번에는 클래식과 자연사를 접목시켜봤는데 중년 여성주민들과 아기 엄마들이 많이 참석해주셨다. 시민들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더 보완해 정기행사로 확립하는것이 목표다.
Q 앞으로 계획중인 행사는?
A. 날짜 확정이 아직 안됐지만 1층 전관 무료 개방이란 야심찬 행사가 기다리고 있고, 아빠와 달보기 프로그램은 기상문제로 연기됐으나 다시 곧 박물관 마당에서 개최할 것이다.
확정된 행사로는 7월 5일부터 「생생 자연사」 특강이 매주 개최된다. 강사료 예산 문제 등으로 소정의 참가비를 받는다. 첫 날은 관장인 내가 「지구 나이 1살」을 기준으로 자연사 공개 강의를 한다. 많은 구민들이 참석해 우리 지구와 자연의 신비로운 이야기에 빠져들기 바란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