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는 지난 11월 16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청, 위원장에 김양희 의원, 부위원장에는 홍정희 의원을 선임했다. 이번 예결특위는 김양희 위원장과 홍정희 부위원장을 포함 이용준, 김덕현, 서호성, 주이삭, 강민하, 윤유현, 안양식 의원 등 총 9명이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될 2024년 예산에 대한 예결특위의 각오를 김양희 위원장을 만나 들어본다.
<편집자주>
■ 최약의 불경기속 내년 서대문구예결특위원장을 맡았다. 소감은
□ 9대 의회 두 번째 본예산 심사이며, 전반기 마지막 예산심사다. 민선 8기도 1년 반을 지나, 2024년엔 우리 구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뚜렷한 성과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만큼 이번 본예산 심사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중요한 시기에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예년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철저히 예산안을 살피겠다.
특히 예결특위에 앞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를 통해 꼼꼼히 살펴주실것으로 믿는다. 각 상임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되 예결특위에서 한 번 더 심사숙고하고 우리구 특성과 재정 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해 조화롭게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여야를 떠나 우리구 사업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냉철하게 살피겠다.
■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산이 있다면?
□ 내년도 총예산안 규모는 약 8262억 원이다. 작년 대비 9.6%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의 많은 부분이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및 의료서비스 강화, 쾌적한 주거 환경, 안전 등 분야에 집중돼 있다.
2023년은 집행부의 주요 공약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 된 한해였다면 2024년은 올 한해 시행한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확장 혹은 수정해 방향을 제대로 잡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것이다.
내년에는 물가상승과 고금리, 국내외 정세변화등으로 어려워진 구민들의 상황을 대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등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본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정책을 핵심 사안으로 잡은 것은 바람직하지만, 실효성 있는 사업인지는 예산 심사를 통해 세부적으로 살펴보겠다.
올해 예산이 편성되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던 부분을 짚어봐야 하며, 예산은 있으나 집행하지 않은 부분은 시정해야 한다.
이외에도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과 올해 서대문에서 발생했던 산불 피해 등 사회적 문제를 대비하는 사업, 재난.재해에 대한 안전 대책 등에도 집중하겠다.
■ 내년에 가장 집중해 지원해야 할 사업이 있다면?
□ 본 예산 심사는 「숫자」의 증감을 보는 것이 아닌, 실제 사업의 「실효성」을 살피는 과정이다.
특히 밥상 물가와 가계부채 문제는 시한폭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4년 예산 심사는 이 같은 불안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우리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산심의에 신중을 기하겠다.
내년에 주민들을 위한 복지 예산규모는 약 1287억5900만원이다. 이 예산이 실질적으로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사용 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또 단순히 취약계층만을 위한 사업이 아닌 전 방위적 복지예산도 집중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한 정책과 투자도 우선살피겠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편성된 274억원에 대해서도 막대한 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집중 살피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한말씀 하신다면?
□ 여야로 구분돼 지방의원활동을 하고 있지만, 우리 예결특위위원들은 구민을 위한 예산에 대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해줄것으로 믿는다.
구민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는 예결특위가 될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정리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