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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경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공유회 ‘함께 걷는 길’
sdmnews
2023-12-11 20:48
이용자가구 반려견 돌봄 통한 사례통해 새로운 공감 제기
홍제2동 고독사 위험 50대 여성 긴급 구조 과정 소개
지난 23일 민관경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공유회인 함께걷는길이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주민과 기관, 경찰이 함께 운영중인 서대문구 통합사례관리 「함께 걷는길」 우수사례 공유회가 지난 23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각 동 주민센터 통합사례관리 관계자 및 서대문구 인생케어과 복지과 및 서대문구 가족센터, 홍은종합사회복지센터, 서대문구장애인 복지센터, 농아인복지센터 등 관계자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1년간 통합사례관리에 참여해온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서대문구 이성헌 구청장은 『취임 1년이 지나는 동안 활동을 이어온 서대문경찰서와 민간단체 및 서대문구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성과자료에 반려동물 관련사례가 있는데 서대문구에서도 동문문화센터를 만들어 정신장애 및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치유를 도울수 있도록 계획중』이라며 『경북 경산에 삽살개에 이어 바둑이 복원에 성공한 하지용 교수께서 50마리의 반려견을 보내주시겠다고 제안했지만, 관리가 어려워 동물문화센터에 2마리만 데려오기로 했다』고 말한 뒤 반려견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무료로 분양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좋은 사례관리를 공유해 앞으로는 서대문 전역에 확대해 주민행복 100%를 실현하고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첫 번째 우수 통합사례관리 발표는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의 조영학 사회복지사가 나서 「반려동물 돌봄취약계층의 HAB(인간-동물 유대) 향상을 위한 사례관리 반려돌봄」에 대해 소개했다.

이용자 12가구 2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관련 역량강화 교육 및 반려견 미용, 병원진료, 사진촬영등을 진행해 반려견돌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반려동물에 대한 자원을 공유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또 이용자 가정의 특별한 추억사진을 위해 4살된 반려견이 첫 미용을 한 뒤 가족과 사진을 찍기도 했고, 알콜중독으로 고통받는 한 사례자는 반려견과 함께 삶의 희망을 되찾게 된 사례도 소개했다.

이어 우수사례자로 나선 홍제2동 주민센터 김지현 복지코디네이터는 『한가한 금요일 오후 한 집주인이 월세가 밀려 방문해 보니 세입자가 죽은 듯 누워있었다며 도움을 요청해 진행된 공공부문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를 소개한다』고 알렸다.
「멈춘시간을 다시 흐르게 만드는 똑똑 이웃의 노크소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사례관리를 통해 빈혈과 영양실조로 거동이 불편한 50대 여성의 사례를 접하고 전입신고를 비롯해 공적급여 대상자 신고, 월세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플래너 파견을 통해 열흘간 신속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병원 내원시 난소암이 발견돼 신속한 수술과 함께 현재는 항암치료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런 지원속에서도 좌절하는 순간도 있었으나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회의를 통해 힘을 내고 있다』는 속내도 알렸다.
이어 김지연 복지코디네이터는 『70일간 30회 서비스 점검, 20회 이상 가정방문 뿐 아니라 은행, 동주민센터, 병원을 함께 이동하며 사례관리를 도와준 어벤져스들의 활동을 소개하며 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서대문가족센터의 「중도입국청소년 투엔이의 한국생활적응기」에 대해 곽진영 사회복지사가 사례를 발표했으며, 2부 행사로는 사례관리 실무자를 위한 「힐링특강」 「건강관리를 위한 통증의 이해 및 셀프맛사지」, 올해의 우수사례 담당자 및 활동 우수기관 시상과 칭찬릴레이에 이어 기관참여 동영상 감상과 기념촬영 등을 진행됐다.
한편 사례관리발표 당일 구청 광장에는 서대문구 직장공무원 노조가 제공하는 사랑의 붕어빵 행사가 진행돼 많은 공무원들과 구청 방문자들이 무료 붕어빵 나눔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