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정
서울시의 대중교통전용지구로의 환원이유 불분명해
sdmnews
2023-09-27 11:43
신용보증재단 공식자료, 1분기 매출증가율 연세로 2위
마포지역 신촌상권 포함한 상권분석 데이터는 잘못돼
지난 13일 창천교회 백주년 기념관 맑은내홀에서 열린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해제 시범운영결과 토론회에 신촌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1면에 이어>
신혜숙 전 한국교통기술사협회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신촌상가번영회 김봉수 회장은 『서울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6개월 연장방침은 삶의 치열한 현장에서 목숨결고 버텨내야 하는 상인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면서 『차츰 회복돼 가고 있는 상권이 다시 몰락하게 될까 두렵다』며 상인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국민의 힘, 서대문1선거구)은 『서울시는 2023년 1월5일자 공고에서 도심교통정체 완화와 상권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정, 운영중이던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운영을 일시 정지한다는 내용과 함께 신촌로터리~연세대 삼거리 550m 구간에 대해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에 따른 교통량 및 매출액 증감 효과를 분석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목적의 상실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판단한다고 명시했다』면서 『그러나 돌연 이같은 방침을 변경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다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시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혼선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8월 30일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계절은 다르지만, 대중교통전용지구 전과후를 비교해 매출이 더 많이 늘어나는 쪽으로 결정을 해야 후회없는 결정이 될것』이라면서 『코로나 종식 이후 대중교통만 다니게 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비교해 보는 것이 지혜로울 것 같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성헌 구청장은 『코로나 전과 후를 비교한다면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시행중이던 2019년 이전의 자료와 최근의 자료를 비교하면 된다』면서 이같은 서울시의 답변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 구청장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신용보증재단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매출증가율이 홍대입구역 46.6%, 신촌연세로 41.5%로 비슷한 수준이고, 유동인구증가율은 연세로 45.6%, 홍대입구역 29.5%로 서울시내 1위를 차지했음에도 당초 서울시가 공고문에서 밝힌 매출액 증감효과 분석대상 구역을 마포의 신촌지역까지 포함해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공식입장을 통해 『서울시가 10월부터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전환하더라도 관리감독 권한은 서대문구에 있으므로 서울시가 일반차량에 대한 과태료부과 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일반차량 통행을 계속 허가하겠다고 밝혀 서울시의 방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