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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ㆍ정두언 국회의원 지하철 지킴이
고은희ㆍ최연희 기자
2006-05-29 13:36
서울메트로 일일명예역장 체험행사 개최 주민의 발, 이용객들의 문제, 애로사항 파악
정두원 국회의원이 1일 역장이 돼 홍제역을 둘러보며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파악했다.
우상호 국회의원이 1일 역장이 돼 아현역을 둘러보며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파악했다.

우상호(서대문갑ㆍ열린우리), 정두언(서대문을ㆍ한나라) 국회의원이 지하철 일일 명예역장이 돼 아현역과 홍제역을 돌며 주민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두 의원은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사장 강경호)가 주최한 일일명예 역장 체험행사에 참가한 것. 이 행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지하철 1∼4호선 16개 지역에서 각 지역구 대표 국회의원 16명이 참여했다.

우상호, 정두언 의원은 지난 8일 각각 아현역과 홍제역에서 일일 명예역장이 돼 역 및 역세권의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역사순회점검, 질서계도 및 이용고객 안내에 나섰다. 홍제역에는 지역구의원인 홍길식ㆍ서정수 의원이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서울메트로는 현황보고를 통해 건설비의 과다 차입과 무임 수송비용에 대한 국가지원이 미비한 점 등 지하철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보고에 따르면 무임 수송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1억1566만명이 무임으로 지하철을 이용했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040억원.

정두언 국회의원은 『시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인 지하철의 적자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국가의 보조가 법으로 명시돼 있음에도 정부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를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이어 『예산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신경 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우상호 국회의원도 지하철을 역세를 둘러보며 『일일 명예역장 체험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지하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며 『체험에 참가하는 국회의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이 불편은 없는지, 애로사항은 없는지 등을 파악하고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