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구청 기획 상황실에서는 「지역 커뮤니티 만남의 날: 서대문 체육회관 울타리봉사회」 행사가 진행됐다.
주 구성원이 체육회관 수영회원 위주로 설립된 울타리 봉사회는 10년 이상 운동과 함께 지역 봉사를 해왔는데 이날 처음으로 문석진 구청장과 공식 만남의 자리를 가진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서대문 문화 체육회관을 이용하면서 아쉬운 점이나 지역 봉사를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고순복 울타리 봉사회 회장은 12년 만에 구청장 간담회를 갖게 됐다며 뜻깊은 인사를 전했고 정기적으로 꾸준히 해온 봉사 활동을 전했다.
봉사회 재정은 회비와 찬조금 및 기타 먹거리 장터와 일일 찻집 운영 수입으로 충당한다.
서대문구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을 손수 만들어 매주 월요일 점심 때, 홍은 재가복지회 한 부모 자녀 점심 도시락 또한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꾸준히 전달해왔다.
매달 말 토요일에는 식사재료 일체를 구입 후 2시에 소외가정 아이들과 놀아주는데 회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놀꺼리가 부족해 고민이라고도 전했다.
봉사회는 이 아이들에게 기초 수영 강습을 하는 방안을 건의했고 구청과 도시관리공단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체육회관 이용관련해서는 이번에 실시하는 체육회관 리모델링 및 배관교체 공사 때 수영장 깊이를 낮게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 검토를 요청했는데 기존의 수영장 바닥깊이 170cm에서 150cm로 조절하기로 한 것에 공단 측 최재훈 팀장은 다이빙 하는 경우 외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구청장과 회원들은 다른 곳과 비교해 깊은 편이 아니라고 터닝 시에도 충분한 깊이가 필요하다고 터놓았다.
공사 기간 중 강좌 수업이 중단되는지에 대한 논의도 있었으나 시간을 잘 배정해 수업이 가능한 이어지도록 조치하겠다고 공단 측은 밝혔다.
구청장은 그간 울타리 봉사회가 일일찻집과 바자회 등으로 관내 곳곳의 어려운 분들을 꾸준히 도와온 점에 잠재력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 봉사의 주된 가치는 명예, 자긍심, 헌신이라 아무도 몰라줘도 하지만 알아주면 더 보람있고 좋다고 생각한다며 행정 조력과 관심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울타리 봉사회는 회원 수 23명으로 체육회관 수영회원 들이 의기투합해 설립됐고 소외계층을 위한 서대문구 지역봉사활동에 뜻을 함께하는 자원봉사자 모임이다. 자원봉사에 뜻있는 체육회관 이용 회원 및 기존회원이 추천한 자를 모집 중이다.
<김지원 기자>